시중은행 주담대 고정금리 1%대 눈앞
변동금리도 2%대 진입…신용대출 최저 2.18%로 낮아져
[뉴스투데이=강준호 기자] 경기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기준금리 하락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혼합형(5년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가 최저 2.13%까지 내려갔고 변동금리도 2%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가 최저 2.13%까지 내려갔다.
지난 22일 기준 국민은행의 주담대 혼합형 금리는 2.13~3.63%이고 농협은행은 2.13~3.54%였다.
우리은행(2.34~3.34%), 신한은행(2.49~3.50%), KEB하나은행(2.449~3.749%) 등도 최저금리가 2% 중반을 기록했다.
일부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도 2%대에 진입했다.
농협은행 신규취급 코픽스 변동금리는 2.67~4.18%로 최저금리가 2% 중반으로 떨어졌다.
하나은행(2.734~4.034%)과 국민은행(2.90~4.40%)도 최저금리가 2%대에 진입했고 우리은행(3.08~4.08%), 신한은행(3.13~4.39%)은 최저금리가 3% 초반이다.
신잔액 코픽스 변동금리는 하나은행(2.434~3.734%)과 농협은행(2.65~4.16%)이 2%대에 들어갔고 국민은행(3.03~4.53%), 우리은행(3.06~4.06%), 신한은행(3.06~4.32%) 등도 2%대 진입을 앞에 두고 있다.
개인신용대출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2%대다. 신한은행 신용대출 최저금리가 2.18%이며 농협은행 2.39%, 하나은행 2.524%, 국민은행 2.86%, 우리은행 2.89%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그동안 시장금리가 하락해왔다"며 "장담할 수는 없지만 현재의 추세라면 주담대 금리가 1%대에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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