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디지털 KB 전환과 알뜰폰 사업 등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전날 여의도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허인 은행장의 은행장 재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임기는 2020년 11월 20일 까지다.
KB국민은행은 3차에 걸친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 개최를 통해 후보자의 자격, 리더십, 향후 비전 등 대한민국 대표은행의 은행장으로서 갖춰야 할 사항들을 면밀하게 검증했다. 특히, 2차 위원회에서는 후보자 인터뷰를 통해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 및 경영철학,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있는 질의가 이뤄졌다.
KB국민은행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자는 지난 2년간 KB국민은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건전성과 수익성을 고르게 성장시키는 등 탁월한 역량을 인정 받았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조직을 빠르게 ‘디지털 KB’로 전환시키고, MVNO 사업을 통해 금융권 최초로 통신업에 진출하는 등 KB의 미래를 밝히는 진정한 혁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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