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지난 6일 LS용산타워에서 승진한 신임 임원 14명과 만찬을 갖고 신규 임원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전했다.
이날 구 회장은 “승진한 신임 임원들의 면면을 보니 그동안 그룹에 심어왔던 글로벌 경영, 글로벌 인재의 씨앗이 조금씩 그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아 흐뭇하다”라며 “LS의 지속 가능한 미래는 글로벌 시장에 있고 여기 있는 신임 임원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열쇠를 앞장서 찾아내는 모험가적 리더가 돼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올해 승진한 신규 임원들에는 LS전선의 인도 법인장을 비롯해 해저 글로벌 영업부문장, E1의 해외영업부문장, 트레이딩 부문장 등 해외 사업을 담당하는 인사가 단행됐다.
구 회장은 만찬 자리에서 홍의숙 ㈜인코칭 대표가 쓴 ‘리더의 마음’과 이나모리 가즈 교세라 창립자의 ‘살아가는 힘’, 이기주 작가의 ‘말의 품격’ 등을 임원들에게 선물했다. 구 회장은 2013년 그룹 회장 자리에 오른 이후 매년 신임 임원들에게 책을 선물하고 임원으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평소의 생각을 전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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