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제기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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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시정비사업 첫 수주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동대문구 제기1구역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3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 단지는 올해 도시정비사업 첫 수주로 동대문구 정릉천동로 경동미주아파트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35층, 공동주택 2개 동, 357가구를 새로 짓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693억원이다.

지역의 특성과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며 도시정비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왔던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제기1구역 수주 과정에서도 제기동을 대표하는 상징인 천연기념물 제240호 '선농단 향나무'를 모티브로 한 설계 컨셉을 선보이며 전체 190표 가운데 153표를 획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하나자산신탁과의 조속한 협의를 통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오는 2022년 상반기 착공 및 분양을 실시하고 2024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제기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은 1호선 제기동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로 청량리역, 내부순환로 등과도 가까워 교통여건이 우수하며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 약령시장, 동대문구청 등 풍부한 생활환경 인프라를 갖췄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한 개발 이슈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제기동 일대의 상징인 향나무를 모티브로 나무와 숲 형태의 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명품 주거공간을 선보이며 토지 등 소유자들이 보내준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