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18일 코스피가 1600선이 깨지며 1500대로 주저앉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투자자들은 여전히 코로나19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미국 증시 야간 선물이 3~5% 폭락한 것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81.24p(4.86%) 하락한 1591.2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1500선에서 장을 마감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진이 지속되던 2010년 5월26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68p(0.82%) 오른 1686.12로 개장해 장중 한때 상승하다가 오후 들어 급격히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도 29.59포인트(5.75%) 하락해 485.14로 내려앉았다. 코스닥지수가 500선 밑으로 간 것은 2014년 1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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