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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급증, 누적검사 미국 175만건 최다,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한국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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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 기자
입력 : 2020.04.06 08:37 ㅣ 수정 : 2020.04.06 08:39

인구 100만명 당 감염테스트 1만건 이하 많아 당분간 수요 이어질 듯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맞서 여러 나라들이 자국 국민들에 대한 감염여부를 적극 확인하고 나서면서 국가별 코로나19 진단사례가 날로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 검사. [연합뉴스]
 

6일 세계지리정보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단순 누적건수를 기준으로 가장 많은 코로나19 감염여부 진단을 실시한 국가는 미국으로 175만8170건에 달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독일이 91만8460건의 누적검사 수로 2위를 달리고 있고 러시아(69만7000건), 이탈리아(69만1461건)가 3, 4위에 올랐다.

 

3월 초만 해도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진단검사를 실시했던 한국은 이후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46만1233건으로 5위에 랭크됐다.

 

전세계 누적확진자 2위인 스페인은 35만5000건의 검사를 실시했고, 캐나다는 31만7972건, 호주는 29만7154건을 각각 기록했다.

 

단순 누적건 수가 아니라 인구 100만명당 진단검사 실시현황을 보면 인구 5만명 이하인 페로제도가 10만건으로 가장 많고 인구 34만명 수준인 아이슬란드가 7만441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룩셈부르크 3만7840건, 바레인 2만6085건, 아랍에미레이트(UAE) 2만2244건 등의 순이었다.

 

6일 현재 누적확진자가 많은 국가별로는 미국이 인구 100만명당 5312건, 스페인 7593건, 이탈리아 1만1436건, 독일 1만962건, 프랑스 3436건 등의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한국은 인구 100만명당 8996건으로 캐나다(8425건) 포르투갈(8470건) 덴마크(8503건)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국가별로 어떤 진단키트를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가 나와있지 않다.

 

다만 메디컬 B2B 플랫폼 스타트업 메디히어로즈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사용 중인 코로나 진단제품은 약 275개 달하며 이 가운데 분자진단 제품은 3월말 현재 총 131개의 기관에서 143개의 제품을 상업적으로 판매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산 제품이 57개로 가장 많고 한국이 15개로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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