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기자 입력 : 2020.04.06 13:28 ㅣ 수정 : 2020.04.06 13:28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더 건강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설탕을 사용하지 않은 모닝빵 등 건강빵 2종을 출시했고, 동원F&B는 남극 크리스탈 크릴 70마리의 영양을 담은 ‘크릴오일 70’을 출시했다. 또 농심은 튀기지 않은 건면 용기면 ‘옥수수면’을, KGC인삼공사는 봄맞이 ‘홍삼점 에브리타임 봄 에디션’을, 푸르밀은 친환경 무균팩에 담은 ‘야채맛이 살아있는 콘스프우유’를 각각 내놓았다.
■ 신세계푸드, 건강빵 ‘무설탕 올리브 모닝롤’·‘꿀 탕종식빵’ 출시
신세계푸드가 건강 식재료를 활용한 식사대용 건강빵을 선보인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정에서 식사를 대신해 빵을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것에 주목했다. 소비자들이 식사대용으로 자주 즐기는 빵을 보다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무설탕 올리브 모닝롤’, ‘꿀 탕종식빵’ 등 2종을 출시하게 됐다.
‘무설탕 올리브 모닝롤’은 빵의 부드러운 식감과 색깔을 구현하는데 첨가되는 설탕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모닝롤 본연의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풍미를 살혔다. 또 노화예방과 콜레스테롤 분해 등에 도움을 주는 블랙 올리브를 듬뿍 넣어 고소한 맛과 건강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꿀 탕종식빵’은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끓는 물에 밀가루를 반죽하는 탕종법으로 만들어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했을 뿐 아니라 일반 빵에 비해 소화가 잘 돼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기 제격이다. 또한 국내산 벌꿀을 첨가해 더욱 풍부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무설탕 올리브 모닝롤’은 2980원(20개 묶음), ‘꿀탕종식빵’은 3980원(1080g)에 판매된다. 전국 18개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 및 SSG닷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가정에서 식사대용으로 빵을 자주 먹는 소비자들이 더욱 건강하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빵을 즐길 수 있도록 대용량 건강빵을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천연 식재료나 신선한 과일, 곡물 등을 활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건강빵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 동원F&B, 동원이 직접 잡고 가공한 ‘크릴오일 70’ 출시
동원F&B의 크릴오일 전문 브랜드 크릴리오는 남극에서 직접 어획한 크리스탈 크릴 70마리의 영양을 한 캡슐에 담은 ‘크릴오일 70’을 출시했다.
‘크리스탈 크릴’은 크릴의 영양이 가장 풍부한 시기인 5~6월에 어획한 백색 크릴을 말한다. 크릴오일의 원료인 크릴의 몸체는 체내 단백질 등 영양 함량에 따라 시기별로 백색, 홍색, 청색을 띤다. 극지과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극지 생물학(Polar Biology)’에 따르면 백색 크릴은 겨울을 대비해 체내에 영양을 비축해두기 때문에 품질이 제일 좋다. 특히 백색 크릴은 유난히 희고 투명한 빛깔 때문에 선상에서 일명 ‘크리스탈 크릴’이라고 불리며,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인 5~6월 초겨울 남극해에서만 잡을 수 있다.
‘크릴오일 70’은 ‘크리스탈 크릴’만을 선별해 70마리의 영양성분을 담은 제품이다. 크릴오일의 대표 성분인 인지질을 비롯해 아스타잔틴과 DHA, EPA 등이 골고루 들어있어, 다양한 성분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다.
‘크릴오일 70’은 어획부터 가공까지 동원에서 직접 관리한다. 일반적인 크릴오일 제품들은 외국의 크릴 원료를 수입해 가공만 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반면 ‘크릴오일 70’는 세계 최대 선단을 보유하고 있는 동원산업의 국내 최대 8000톤급 트롤선 세종호가 청정지역 남극해에서 직접 잡은 신선한 크릴을 동원만의 노하우로 생산, 가공까지 모든 공정을 관리 감독해 제조 생산된다.
‘크릴오일 70’은 남극크릴오일 1000mg 30캡슐로 1개월 분량이며, 가격은 5만2000원이다. 동원F&B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6일분을 추가로 담은 스페셜 패키지 1만개를 한정 판매한다. 또 제품 3개 구매시 1개를 증정하는 행사를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백화점, 할인마트 내 GNC 매장 또는 동원몰을 포함한 각종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 농심, 건면 용기면 ‘옥수수면’ 출시
농심이 튀기지 않은 건면 제품으로 용기면 신제품 ‘옥수수면’을 출시했다. ‘옥수수면’은 집에서 가볍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 좋은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활동량이 적어짐에 따라 가벼운 식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농심은 친숙하면서도 차별화된 맛을 내기 위해 면의 재료로 옥수수를 택했다. 옥수수는 빵과 과자, 시리얼, 수프까지 다양한 음식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옥수수로 면을 만들면 옥수수전분의 특성 때문에 면이 더욱 찰지고 쫄깃해지며 특유의 고소한 향이 배어들어 색다른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국물은 소고기 육수를 사용하여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하고, 건더기스프에는 옥수수와 함께 고추, 파 등 야채를 풍성하게 넣었다. 가격은 1500원(73g/소매가 기준)이다.
■ KGC인삼공사, ‘홍삼정 에브리타임 봄에디션’ 출시
KGC인삼공사가 봄 시즌을 맞아 ‘홍삼정 에브리타임 봄에디션’을 출시했다. 일러스트 작가 게으른스낵(LAZY SNACK)의 삽화를 담은 틴캔(Tin can) 패키지 안에 ‘홍삼정 에브리타임(50포*2개입)’을 구성한 봄맞이 한정판 제품이다.
게으른스낵은 동물을 소재로 귀엽고 재미있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그리는 작가이며, 삽화에는 봄에 서로 챙기고 함께 나누고픈 마음을 표현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 봄에디션’은 총 100포의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50개씩 각각의 틴캔에 담겨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나눠서 섭취하기 좋다. 제품 구매 시 기존 정관장 쇼핑백이 아닌 화사한 봄 느낌을 더한 봄에디션 전용 쇼핑백이 제공되며,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다 섭취하고 남은 틴캔 패키지는 문구류 수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정관장 6년근 홍삼농축액을 스틱형 포장에 담아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기억력 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삼정 에브리타임 봄에디션은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가족, 친구, 연인에게 봄 시즌 건강 관리 선물로 전하기 좋은 제품이다”며 “합리적인 구성으로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담겨있어 나눠서 섭취하기에도 적합하다”고 밝혔다.
■ 푸르밀, ‘야채맛이 살아있는 콘스프우유’ 출시
푸르밀은 한 끼 식사 대용 ‘야채맛이 살아있는 콘스프우유’를 출시한다. ‘야채맛이 살아있는 콘스프우유’는 급성장하는 간편대용식(CRM) 시장 트렌드에 맞춰 바쁜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영양 가득한 한 끼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달콤, 짭쪼름한 콘스프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가공유로 야채농축액이 함유되어 더 고소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냉장 보관으로 제품 신선도를 유지하며 때에 따라 머그컵 등에 담아 따뜻하게 데워먹을 수 있다. 특히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에서 인증받은 무균팩 패키지를 적용했다. 이 무균팩은 탄소 배출량이 낮은 포장재로 친환경적으로 엄격하게 관리된 산림의 목재만 사용해 제작하고 있다.
푸르밀 관계자는 “콘스프우유는 간편대용식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에 주목해 선보인 제품으로, 요즘같이 환경의 변화가 클 때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간편대용식 제품인 ‘간편한 한 끼’ 시리즈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