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SK텔레콤, ‘5GX 직관야구’ 서비스 개시…최대 12개 시점 구현
이원갑
입력 : 2020.05.01 14:31
2019년 ‘롤챔스’ 중계 활용된 ‘에스타일’ 멀티뷰 기술 응용
[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편집자>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지난해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중계 서비스에 활용됐던 다중화면 생중계 기능이 프로야구에 도입됐다. 스마트폰을 통한 ‘직관 구현’을 표방하면서 기본 중계 화면에 전광판, 타석, 마운드, 치어리더, 분석 화면 등을 한 화면에 모두 보여준다.
SK텔레콤은 1일 이 같은 기능을 탑재한 2020프로야구 콘텐츠 서비스 ‘5GX 직관야구’ 채널을 자사의 OTT서비스 ‘웨이브(WAVVE)’를 통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첫 서비스는 오는 5일 무관중으로 열리는 SK와이번스의 개막 3연전이다.
5GX 직관야구는 시청자가 최대 12개의 시점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멀티뷰 서비스로 기본 중계 화면을 중심으로 가장자리에 △전광판 화면 △투수 및 타자 클로즈업 화면 △투구 및 타격 분석 화면 △치어리더 직캠 △선수별 직캠 △응원석 직캠(SK와이번스 한정) 등을 바둑판식으로 배치해 경기장의 다양한 모습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활용된 기술은 지난해 LOL 중계 당시와 마찬가지로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에스 타일(S-Tile)’이다. 여러 개의 영상을 시간차나 전송 지연 없이 중계 및 배열하는 기능으로 이를 통해 메인 중계화면과 다른 멀티뷰 화면을 실시간으로 선택 및 전환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향후 다양한 분야의 생중계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김혁 SK텔레콤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5GX 직관야구는 야구 중계에 멀티뷰 기술을 도입해 팬들에게 실제 야구장에서 관람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5G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언택트 시대의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