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삼성전자, 올해 석박사급 1000여명 채용

오세은 기자 입력 : 2020.07.01 15:55 ㅣ 수정 : 2020.07.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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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일 올해 연말까지 석박사 인력으로 1000여명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올해 석박사 인력 1000여명을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상반기에만 반도체 설계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박사급 인력을 500여 명 채용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석박사 인력을 1000여명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글로벌 경기가 악화된 상황에서도 우수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는 것은 △글로벌 무역 질서 변화 △IT 산업 경쟁 심화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 위해서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다.

실제 삼성은 지난 2018년 18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AI, 5세대 이동통신(G), 전장용 반도체 등을 미래 성장 동력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해 왔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133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1만 5000명을 채용하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3월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 채용 공고를 통해 △차세대 메모리 리더십 강화를 위한 메모리 연구개발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설계 및 공정 분야 △반도체 생산라인 스마트공장 구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적인 AI 및 소프트웨어 등 여러 분야에서 인재 영입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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