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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전환된 소방관 첫 공채, 변경된 시험일정을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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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입력 : 2020.07.09 07:01 ㅣ 수정 : 2020.07.09 07:01

국가직 전환 이후 첫 대규모 공개채용, 채용 일정은 지역마다 달라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지난달 20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2020년도 소방공무원 신규 채용 필기시험이 일제히 치러졌다. 지난 4월 전국 소방관 5만2000여명이 47년 만에 국가직으로 전환된 후 열린 첫 공채 필기시험이다.

 

이번 시험은 당초 지난 3월 28일 실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석달가량 늦춰 치러졌다. 따라서 소방관 시험 응시생들은 변경된 지역별 시험일정을 꼼꼼하게 챙겨서 대비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지난 3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전북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이 '소방차 길 터주기' 공익 캠페인 영상을 촬영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채용의 첫 단계인 필기시험이 연기되면서 다음 일정인 체력시험, 신체검사, 인성검사, 면접 등도 순차적으로 미뤄졌다.

 

올해 시행되는 소방공무원 신규채용에선 4844명(공채 2984명, 경채 1860명)의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채용인원(5601명)보다 다소 줄어들었으나 2018년부터 시작된 4000명 이상의 대규모 채용은 이어진다.

 

정부는 소방공무원의 신분이 국가직으로 전환됨에 따라 2022년까지 부족한 소방 인력 1만5000명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뉴스투데이 김태진 기자]
 

■ 채용 일정 3달가량 순차적으로 연기 / 전남 소방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 재연기 / 가장 늦게 끝나는 곳은 경기

 

서울소방재난본부는 당초 2020년 상반기 소방공무원 채용일정을 6월24일 최종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코로나19만 아니였으면 수험생들은 7월부터 하반기 채용을 춘비하고 있어야 했다. 

 

소방공무원 시험은 경찰공무원 시험과 달리 필기시험 이후 일정이 각 지역마다 서로 다르다. 이는 국가직 전환 이전에 지방 공무원 시험으로 시행됐기 때문이다.

다른 시·도 채용일정 또한 대체적으로 4월 말~5월 초까지 체력시험, 6월 중순 면접, 6월 말~7월 초 최종합격차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필기시험이 늦춰지면서 체력시험·면접·최종발표가 3~4달가량 늦춰졌다.

 

체력시험을 가장 빨리 시행하는 지역은 전남이었다. 당초 지난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9일 동안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기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체력시험 연기를 결정했다. 추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음으로는 전북(7월13일~17일), 울산(7월14일), 부산(7월14일~17일), 인천(7월14일~16일) 등이 체력시험을 앞두고 있다.

 

면접과 최종합격자 발표가 가장 이른 곳은 전북이다. 전북은 8월3일부터 5일간 면접을 진행하고 8월14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전북과 더불어 8월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는 곳은 울산(8월21일)이 유일하다.

 

각 지역별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서울 10월 6일 △인천 9월 14일 △부산 9월 15일 △대구 9월 17일 △광주 9월 14일 △대전 10월 6일 △경남 10월 8일 등이다. 가장 늦게 발표되는 곳은 경기(10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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