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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투입 한국판 뉴딜정책 공개 앞두고 관련주 벌써 들썩, 데이터솔루션 동국S&C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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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 기자
입력 : 2020.07.13 08:09 ㅣ 수정 : 2020.07.13 08:11

14일 뉴딜 국민보고 통해 정책윤곽 발표 후 문 대통령이 월1~2회 직접 챙겨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100조원을 투입해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한국판 뉴딜(K-뉴딜) 정책이 14일 시장에 선을 보인다. K-뉴딜의 운전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잡을 전망이어서 당분간 K-뉴딜 정책에 올인할 것임을 시사했다.

 

13일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14일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서 정책의 청사진을 국민에 공개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정책을 직접 챙기겠다고 나섰다. [연합뉴스]
 

뉴딜 국민보고는 당초 13일로 예정되었으나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과 겹쳐 하루 순연된 것이다.

 

12일 청와대가 공개한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발족 계획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4일 뉴딜 국민보고에 이어 매월 1~2회 대통령이 직접 전략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뉴딜 전략회의는 최고위급 의사결정 협의체로, 향후 뉴딜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한국판 뉴딜정책의 운전대를 직접 잡으면서 K-뉴딜 정책은 당분간 정부의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22일 청와대에서 직접 주재한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K-뉴딜 구상을 처음 언급했고, 이후 6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2개의 경제 성장 축을 통해 K-뉴딜을 진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증시에서는 수혜주 찾기에 한창이다. 이미 며칠 전부터 K-뉴딜 정책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디지털 뉴딜 관련 언택트주와 스마트헬스케어 관련주, 그린뉴딜 관련 풍력과 태양광, 수소차 관련주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디지털 뉴딜 정책 기대감으로 데이터솔루션이 최근 3거래일간 53.9% 상승했고 그린뉴딜 대표주로 꼽히는 동국S&C 역시 최근 3거래일간 27.6% 올랐다.

 

시장에서는 K-뉴딜의 성패 가능성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향후 100조원이나 투입되는 대규모 정책이니 만큼 꽤 오랫동안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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