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LG전자, 英·佛 이어 러시아에 대형 디스플레이 대거 공급

오세은 기자 입력 : 2020.07.29 10:31 ㅣ 수정 : 2020.07.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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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러시아 모스크바 북부에 위치한 세레메티예보 국제공항 C터미널에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LG전자가 영국·프랑스 등에 이어 러시아 국제공항에도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모스크바 북부에 위치한 세레메티예보 국제공항 C터미널의 항공운항정보표출시스템(FIDS)에 들어가는 LED 사이니지(Signage)를 설치했다. 사이니지는 공공장소나 상업공간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LG전자가 설치한 LED 사이니지 크기는 가로 68.5m, 세로 6.5m이며, 픽셀 간격은 2.5mm로 매우 좁다. 픽셀 간격이 좁을수록 더 많은 픽셀을 확보할 수 있어 항공기 운행 시간 등을 멀리서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LED 사이니지의 기본 구성단위인 캐비닛의 테두리가 없어 여러 장을 이어 붙여 하나의 대형 화면처럼 보이도록 설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C터미널 체크인데스크와 VIP라운지에 설치되는 사이니지도 대거 공급했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같은 공항의 B터미널에도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대거 공급하며 제품 경쟁력과 운영 편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B터미널에는 △총 1164제곱미터㎡ 규모 실내용 LED 사이니지 △32:9 화면비와 UHD 해상도로 다양한 콘텐츠 재생이 가능한 88형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며 항공운항정보표출시스템, 광고용 사이니지 조형물, 공항 체크인데스크 사이니지 등을 조성했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다양한 비즈니스 공간에 특화된 폭넓은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러시아 외에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헝가리,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 국가의 공항에도 다양한 사이니지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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