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빙그레 ‘슈퍼콘’ 바삭한 콘과 풍부한 토핑이 특징…누적 매출 280억 돌파

강소슬 기자 입력 : 2020.07.31 17:14 ㅣ 수정 : 2020.07.3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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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슈퍼콘 모델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 [사진제공=빙그레]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빙그레가 2018년 4월 출시한 ‘슈퍼콘’은 새로운 제조공법을 도입 후 작년 12월말 기준 출시 후 누적 판매 28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근래 출시한 아이스크림 신제품 중 비교적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 슈퍼콘은 올해 빙그레는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유재석)을 슈퍼콘 모델로 발탁해 마케팅 강화에 힘쓰고 있다.

 

빙그레 슈퍼콘은 작년 한 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슈퍼콘 영상 광고는 공개되자마자 큰 화제를 모으며, 빙그레 유튜브 공식계정 조회수가 500만회를 넘어섰다.

 

해당 광고는 세계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으며 좋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직접 제작한 CM송이 기억하기 쉽고 중독성 있다는 댓글들이 여러 건 게재되었다.

 

영상 광고와 탁월한 맛 등 입소문에 힘입어 슈퍼콘은 주문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 19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0% 신장했고, 이에 빙그레는 슈퍼콘 기존 바닐라맛과 초코맛에 더해 신제품 딸기맛과 민트초코칩맛을 출시해 4종의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 슈퍼콘 차별화 전략, 더욱 바삭하고 풍부하게!

 

빙그레 슈퍼콘은 콘 아이스크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존 제품들과 완전히 차별화된 공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먼저 소비자 조사를 통해 콘 아이스크림에 대한 니즈를 파악, 재료 맛이 충실하고 바삭한 콘 과자, 풍부한 토핑의 신제품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콘 과자에 있다고 결론 낸 연구진은 국내에 있는 많은 콘 과자들을 재료로 시제품을 생산했으나 만족할 만한 제품을 만들기 어려웠고, 결국 빙그레는 직접 콘 과자를 제조해 사용하기로 했다.

 

바삭한 콘 과자의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콘 과자 내면을 초콜릿으로 코팅하는 공정이 필수다. 기존 공정으로는 불가능해 새롭게 스프레이 공정을 도입하고 그에 걸맞은 초콜릿을 구현했고, 이를 통해 기존보다 얇고 균일한 초콜릿 코팅이 가능해져 콘 과자의 바삭함을 극대화했다.

 

또한, 빙그레가 직접 개발한 설탕이 적게 들어간 콘(LSC, Lower Sugar Cone) 제조공법을 활용해 설탕의 함량을 기존의 1/4 수준으로 줄여 과자 특유의 단맛을 억제하고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도록 했다. 아이스크림에서 콘 과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기존 제품들은 20% 내외인데 슈퍼콘은 10% 이하로 줄여 아이스크림 맛을 극대화했다.

 

빙그레가 그다음으로 주목한 사항은 풍부한 토핑이다. 빙그레는 토핑으로 사용되는 초콜릿, 땅콩의 양을 기존 제품 대비 50% 이상 늘여 육안으로만 봐도 늘어난 토핑의 양을 느낄 수 있다.

 

올해 빙그레는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을 슈퍼콘 모델로 발탁하고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유산슬은 국민 MC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면서 새로 만든 캐릭터로 지난해 ‘합정역 5번 출구’, ‘사랑의 재개발’ 등의 노래를 발표하며 큰 화제를 일으켰다.

 

이번 슈퍼콘 광고에서는 ‘국민콘, 슈퍼콘’이란 슬로건으로 트로트 풍의 새로운 CM송을 선보였으며, 빙그레는 새로운 CM송의 홍보를 위해 지난해 시행했던 ‘슈퍼콘 댄스 챌린지’에 이어 ‘슈퍼콘 트로트 챌린지’를 진행하기도 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슈퍼콘이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과 제품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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