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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2분기 영업손실 847억원…적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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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진 기자
입력 : 2020.08.05 17:25 ㅣ 수정 : 2020.08.05 17:25

상반기 영업손실 1505억원, 당기순손실 1846억원

[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제주항공이 항공업계에서 가장 먼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제주항공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84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5%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832억원으로 전년동기 537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제주항공이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에 따라 상반기 영업손실 규모는 1505억원, 당기순손실은 1846억원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가 2분기에도 이어지며 국제선 노선 대부분의 운항이 중단된 데다 여행객도 급격히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항공이 지난달 이스타항공 인수 계약을 해지하지 않았다면 경영난은 더욱 악화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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