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스마트워크 3.0 시행… “소통과 협업이 핵심가치”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스마트워크 3.0’을 시작한다.
■포스트 코로나, 주 1회 이상의 재택근무 상시화 추진
유한킴벌리는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던 2월 말부터 사무직 사원들의 재택근무와 생산직 사원들의 거리두기 근무를 실행해 왔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사무직 사원들은 현재 시행 중인 임시 재택근무가 종료된 후에도 코로나19와 관계없이 주 1일의 재택근무가 의무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월 1회 이상의 재충전 휴가도 함께 시행된다.
■최적의 소통과 협업 촉진하는 2분 30초 오피스 루틴 설계
공간활용, 근무환경, 스마트워크 문화 등에 대해 수집한 빅데이터와 사원행동분석을 바탕으로 사원들에게 최적화된 새로운 스마트오피스를 설계했다. 분산되어 있던 사무공간을 2분 30초안에 컨택 가능한 콤팩트한 구조로 재설계하여 효율을 높였고, 사원들이 선호하는 분리와 통합까지 가능한 5개 타입의 회의공간을 구비했다.
■디지털라이제이션으로 진화하는 스마트 오피스
유한킴벌리는 비접촉식 지문 출입관리, 무선 화면공유기, 스마트 글라스 등을 도입하여 향상된 업무지원 환경을 만들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회의실 예약, 좌석 점유 정보를 제공하여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1년 간의 사원조사를 반영한 6개 타입의 업무 공간과 녹지율 2.53%의 그린오피스 구현
지난 1년간 진행한 사원 기대조사를 반영하여 총 6개 타입의 업무 공간을 구현했다. 건강을 고려한 스탠딩 좌석, 짧은 시간 활용할 수 있는 터치다운 좌석, 짧은 시간의 토론과 소통을 고려한 오픈 콜라보 좌석, 집중업무 좌석, 임산부 좌석 등을 제공하고 전국 6곳의 스마트워크센터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정서적 안정감 속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오피스 내 녹지도 보편적으로 권장되는 2%보다 높은 약 2.53% 비율로 확보했으며, NASA에서 추천하는 공기정화식물을 심었다.
■유한킴벌리, 미래기업을 향한 새로운 변화 시도
유한킴벌리는 1990년대부터 4조2교대, 시차출퇴근, 현장 출퇴근제 등을 포함한 스마트워크 1.0을 시행했고, 2010년대에는 임원실을 포함 개인별 고정 좌석을 없애고, 총 인원수의 80%에 해당하는 변동 좌석을 마련하고 나머지 20%를 공용 공간으로 전환시킨 스마트워크 2.0를 도입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소통과 협업, 민첩성을 스마트워크 3.0의 핵심 가치로 꼽고 있다”며 “유한킴벌리는 스마트워크 환경 속에서 미래세대 스스로가 미래지향적인 기업문화를 주도하여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