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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율 1위, 미국 대선 본격 출범에 정치테마주 요동, 에이텍 형지 한성기업 두올 등 관련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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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 기자
입력 : 2020.08.18 08:40 ㅣ 수정 : 2020.08.18 08:42

지난주 갤럽 여론조사서 이재명 지사 처음으로 이낙연 의원 제치고 전체 1위 등극

[뉴스투데이=정승원 기자] 국내에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처음으로 차기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에 오르고 미국에선 대선 후보를 공식선출하기 위한 민주당과 공화당의 전당대회가 잇달아 열리면서 정치테마주들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미국 민주당은 17일(현지시간) 나흘 간 일정으로 전당대회를 열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냈던 조 바이든 후보를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한다.

 
이재명 경기지사(왼쪽)와 이낙연 의원. [연합뉴스]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통해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가 러닝메이트로 낙점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대통령·부통령 후보로 선출하고, 민주당 공약의 기반이 되는 새 정강을 승인한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당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전당대회 장소인 밀워키와 바이든 전 부통령의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 윌밍턴, 뉴욕과 LA 등 4곳을 핵심 포스트로 정해 화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하이라이트 행사는 미국 동부 시간을 기준으로 매일 밤 9시부터 11시까지 열리는데, 민주당은 이 시간 동안 수백 개의 '라이브 피드'를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흥행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바이든과 트럼프 대통령간의 지지율은 여전히 바이든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지난 3~15일 각종 여론조사를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단위로 바이든 전 부통령은 50.2%의 지지율을 기록해 42.5%에 그친 트럼프 대통령을 7.7%포인트 차로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에서도 한성기업, 두올 등 이른바 조 바이든 인맥주로 분류되고 있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한성기업은 임준호 대표가 조 바이든과 시라큐스 대학 동문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바이든 관련주로 묶였다. 바이든은 델라웨어 대학교에서 사학 학사를, 시라큐스 대학교에서 법학 박사를 받았고, 임준호 대표는 시라큐스 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한성기업은 바이든 관련주로 엮이면서 주가가 4000원대에서 1만7100원(14일 종가)으로 4배 이상 올랐다.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두올 역시 바이든 인맥주로 분류되면서 최근 5개월새 주가가 연중최저인 1570원에서 4100원으로 껑충 뛰었다.

 

한편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지사가 1위를 달리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앞지르는 결과가 나오면서 정치테마주들도 요동을 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만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이재명 지사는 19%를 기록, 17%에 그친 이낙연 의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재명 지사 지지율은 전주보다 6%포인트 상승했고 이낙연 의원 지지율은 전주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에이텍, 에이텍티앤, 형지엘리트, 정다운 등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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