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3호 생활치료센터로 이천 경기도교육연수원 활용한다
220실 규모로 경기도의료원 에서 운영
[뉴스투데이=김충기 기자] 경기도 제3호 생활치료센터가 22일 이천시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연수원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서 운영하며, 민간 간호사 인력을 지원받을 예정이고 수용규모는 1인 1실일 경우 110실, 2인 1실 기준으로 사용하면 220실 규모다. 센터 인력은 도 공무원, 경찰, 민간 의료인력 등 3개 팀 7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상주 인력은 67명이다.
도는 지난 3월 19일 용인 한화생명연수원에 제1호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해 4월 30일까지 운영해 총 201명을 수용했다. 4월 17일부터 6월 25일까지는 용인 기아자동차 오산교육센터에 제2호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해 147명을 수용했다.
지난 6월 24일부터는 안산시 소재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 정부가 지정한 204실 규모의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도는 수도권 확진자 급증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20일 대도민 긴급 호소를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과 단체에 보유 연수교육시설을 생활치료시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이 지사는 “아직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해 민간 기업이나 단체는 물론 심지어 공공기관조차 생활치료시설 전환을 위한 사용협의에 대해 매우 소극적인 것이 현실”이라며 “바이러스보다 빠른 대응을 위해 이들 기관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호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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