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과학”…넷마블문화재단, 올해 첫 번째 '게임콘서트' 종료

염보연 기자 입력 : 2020.08.24 16:17 ㅣ 수정 : 2020.08.24 16:20

최원석 과학저널리스트, 서동일 DTCP 코리아 지사장이 강연자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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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이 지난 22일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2020 넷마블 게임콘서트'를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게임콘서트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 문화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토론형 강의를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넷마블문화재단이 건강한 게임문화를 조성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이 주최한 2020 넷마블 게임콘서트에서 최원석 과학저널리스트가 김수현 아나운서(왼쪽)과 게임에 적용된 과학기술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넷마블]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유튜브채널 '넷마블TV'를 통해 '2020 게임콘서트'를 중계했다. 이번 콘서트는 '게임과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김수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최원석 과학저널리스트와 서동일 DTCP 코리아 지사장이 강연자로 참석했다.
 
최원석 과학저널리스트는 "게임은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굉장한 과학 원리들이 적용된 콘텐츠"라며 "과학 자체가 게임을 탄생시키기도 하고 더욱 더 흥미롭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 내 과학원리가 적용된 사례로 '유닛 클로킹'과 '군체 알고리즘'을 꼽았다. '유닛 클로킹'은 몸체를 투명하게 만들어 외부 적으로부터 숨는 기능으로 곤충, 동물의 보호색 원리가 적용된 것이다. 군체 알고리즘은 물고기나 새들이 거대한 무리를 만들어 일제히 움직이는 모습을 게임에 적용한 것이다.
 
오큘러스 공동창업자인 서동일 DTCP 코리아 지사장은 VR에 관심 가져야 할 3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서 지사장은 "VR은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기존 디바이스를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시장을 구축할 것"이라며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VR 역할이 증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VR에 적용된 과학기술은 헤드 트래킹, 공간 입체 음향, 포지셔널 트래킹 등으로 게임에 적용되면 훨씬 확장된 경험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이 주최한 2020 넷마블 게임콘서트에서 서동일 DTCP 코리아 지사장이 VR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넷마블]
 
강연 이후에는 온라인 청중들과 함께 경품 추첨, 실시간 초성 퀴즈 등 이벤트들이 진행됐다.
 
넷마블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게임문화재단 후원하는 '2020 넷마블 게임콘서트'는 ‘게임과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10월과 12월 열리며, 특히 12월에는 넷마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넷마블 경영진이 직접 연사로 참석하여 청중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20 넷마블 게임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넷마블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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