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원 기자 입력 : 2020.09.08 13:15 ㅣ 수정 : 2020.09.0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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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KB손해보험은 보험업계 최초로 고객 신용정보를 활용해 이뤄지는 ‘빅데이터 자문 및 판매 서비스’에 대한 부수업무 자격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고객 신용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권별 상권분석 및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이다. 최근 개정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용정보를 외부 데이터와 결합해 가명정보, 익명정보, 통계정보 등으로 비식별화한다.
이번 부수업무 자격 획득을 통해 KB손해보험은 신용정보원 및 금융보안원과 협력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KB손해보험은 고객 건강정보 기반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 ‘헬스케어’ 사업과 금융거래 정보 수집 서비스 ‘마이데이터’ 사업에 이어 보험업계 디지털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KB손해보험 디지털전략본부는 “이번 부수업무 자격 획득을 통해 금융정보와 건강정보의 결합으로 금융과 건강이 융합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창출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향후 KB손해보험은 데이터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전략적 투자와 실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