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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셀리버리를 꿈꾸는 성장성특례상장 잇달아, 제놀루션 셀레믹스 이오플로우 이어 압타머사이언스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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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 기자
입력 : 2020.09.16 08:35 ㅣ 수정 : 2020.09.16 09:07

첫 성장성특례상장 케이스 셀리버리 공모가 대비 693% 상승 기록 이을까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현재는 적자이지만 미래성장 가능성을 보고 증권사가 추천하여 주식시장에 상장시키는 성장성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압타머사이언스가 이날 성장성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압타머를 자체 발굴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압타머사이언스는 성장성특례상장을 통해 올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네 번째 기업이다.

 

성장성특례상장은 지금은 적자이거나 매출이 미미하지만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증권사가 추천하여 보증하는 제도이다.

 

2018년 셀리버리가 첫 스타트를 끊으며 지난해에만 라닉스, 올리패스, 라피스, 신테카바이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 등 5개 기업이 이 제도를 활용하여 증시에 이름을 올렸다.

 

올들어서는 상반기에 단 한 건도 없다가 7월 이후 줄줄이 성장성특례상장 사례가 나오고 있다. 제놀루션, 셀레믹스, 이오플로우에 이어 압타머사이언스까지 최근 3개월간 총 4개 기업이 줄줄이 상장됐다.

 

성장성특례상장 첫 케이스였던 셀리버리는 15일 종가 기준 19만8400원으로 공모가(2만5000원) 대비 693% 올랐다. 지난 8월말에는 23만8800원까지 올랐다. 시가총액은 1조6184억원으로 코스닥 시총순위 23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지난해 성장성특례상장으로 증시에 입성한 기업들은 대부분 희망공모가 밴드 이하에서 공모가가 결정되는 등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다. SK바이오팜의 놀라운 성장을 지켜본 기관들이 성장성특례상장 기업에 관심을 보이면서 공모가 최상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제놀루션은 공모희망가 최상단인 1만4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고 셀레믹스 역시 공모가 최상단인 2만원에 공모가가 결정됐다.

 

이오플로우는 희망 공모가 밴드 중간인 1만9000원에 결정됐으나 압타머사이언스는 공모가 최상단인 2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4개 기업 중 3개 기업이 공모가 최상단에 결정될 정도로 기관들의 수요가 높아진 것이다.

 

성적도 괜찮다. 제놀루션은 15일 종가 기준 3만2050원으로 공모가 대비 128% 올랐고, 셀레믹스는 2만6600원으로 공모가 대비 33% 올랐다.

 

다만 상장한지 이틀밖에 안된 이오플로우는 1만9100원으로 공모가 대비 0.5% 상승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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