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 북한 피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방산주 '스페코'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기준 스페코는 전일 대비 12.94%(1300원) 오른 1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036만 3269주에 이른다.
스페코는 지난 24일에도 전일 대비 16.18%의 상승폭으로 급등 마감한 바 있다.
스페코는 함안정기와 횡동요감쇄조타기를 생산하는 방산업체로, 남북관계가 경색될 때마다 상승세를 보이는 대표적 방산주다.
인천해양경찰서 발표에 따르면 지난 21일 실종된 해수부 소속 어업지도원 A씨는 지난 22일 북측 총격을 받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당국은 책임 있는 답변과 조치를 취하라"고 밝히는 등 향후 남북관계 악화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한편 스페코와 함께 주요 방산주로 꼽히는 빅텍 역시 현재 전일 대비 19.35%(1840원) 오른 1만 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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