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SK이노 ‘어벤져스’, 사회적가치 플랫폼 SOVAC 홍보대사 성공적 데뷔
김영섭
입력 : 2020.09.25 13:23
ㅣ 수정 : 2020.09.25 15:38
어벤져스 참여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사회적가치 민간최대 축제 SOVAC 홍보대사 역할
[뉴스투데이=김영섭 기자] “집과 사무실에서 랜선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었던 것이 너무나 신선했습니다”(사회적기업 ‘우시산’ 변의현 대표), “SOVAC을 통해서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앞으로도 기업들과 대중이 사회적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원합니다”(사회적기업 ‘그레이프랩’ 김민양 대표).
25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소셜밸류커넥트(Social Value Connect·SOVAC) 2020’ 행사가 전날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이 회사의 지원을 받는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11개사 ‘SOVAC 어벤져스’의 역할이 두드러졌다는 평가가 업계 안팎에서 나온다. SOVAC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가치 민간축제로 꼽힌다. ‘우시산’과 ‘그레이프랩’은 어벤져스의 일원이다. 나머지는 천년누리푸드, 모어댄, 소무나, 몽세누, 이노마드, 마린이노베이션, 오투엠, 인진, 맹그러브 등이다.
■ ‘어벤져스’ 사회적가치 소통플랫폼 역할 부각
‘SOVAC 어벤져스’는 올해 초부터 시작한 SK이노베이션 ‘SV Community(사회적가치 커뮤니티)’의 확장판이라고 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OVAC 어벤져스’ 결성 배경에 대해 “‘SOVAC’이 추구하는 가치의 주인공 격인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들이 이를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삼고, ‘SOVAC’이 가진 풍성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통해 경영에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참여한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는 ‘SOVAC’의 주인공들로서 구성원들뿐만 아니라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주변 홍보도 도맡고 있다. 그야말로 ‘SOVAC’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하며 ‘SOVAC’ 효과를 최대화하는 일을 서로 즐겁게 ‘밴드’로 소통하는 것이 ‘SOVAC 어벤져스’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번 행사 기간 내내 ‘SOVAC 어벤져스’는 유튜브 등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SOVAC 2020’을 응원할 뿐 아니라, 강연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가치와 관련된 토론을 이어나갔다.
■ 사회적기업·소셜벤처 ‘SOVAC 소감’ 직접 전해 ‘공감’ 높아져
‘우시산’ 변의현 대표는 지난 1일부터 4주간 이어진 ‘SOVAC 2020’에 참여한 소감에서 “평소 궁금했던 MZ세대가 사는 법, 임팩트 투자, 1020체인지 메이커 등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소셜벤처 ‘인진’ 성용준 대표는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층에서 오히려 시장의 일반적인 인식을 공감하지 못할 수 있다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며 “정보의 선택적 노출, 지각, 기업과 같은 정보 편향의 함정에 빠지지 않으면서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부단히 자신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소셜벤처 ‘오투엠’ 서준걸 대표는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대해 개인의 작은 ‘실천’이 우리 ‘사회’를 바꾸는 시도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셜벤처 ‘몽세누’ 박준범 대표는 “공감이라는 것이 소셜벤처에게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가치를 만들어 내는 초석이 되기도 한다”며 “공감 능력도 교육이 가능하고 여러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체험,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도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 대외업무 담당 관계자는 “여러 부문에서 나타난 것처럼 사회적기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가장 최적화된 대안 중 하나로 손꼽힌다”며 “SK이노베이션은 다양한 사회문제를 보다 혁신적 으로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발굴 및 지원, 스타(Star) 사회적기업 육성 등 다양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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