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채용분석 (32)] 넷마블 신입 채용, 직무 적합성과 ‘넷마블 4대 인재상’ 주목하라

김보영 기자 입력 : 2020.09.29 19:25 ㅣ 수정 : 2020.10.16 09:34

넷마블 컴퍼니 총 5개사 14개 부문 신규 채용, 내달 5일까지 서류 접수…글로벌 게임업계 도전할 인재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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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방준혁 이사회 의장이 이끌고 있는 넷마블이 국내외 게임시장의 호재에 힘입어 오는 10월 5일까지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들어갔다.

 
최근 넷마블이 투자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카카오뱅크’ 등이 일제히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투자의 귀재로도 떠오르는 넷마블은 이번 채용을 통해 게임 분야의 인재를 강화해 투자와 게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넷마블 컴퍼니 방준혁 의장 [사진제공=넷마블, 그래픽=김보영 기자]
 
넷마블의 인재상 “도전하고 변화하며 최고를 추구하는 인재” / 직급별 인재육성 시스템 운영
 
넷마블이 이번 채용에서 강조하는 인재상은 총 4가지다. 게임 전문가로서 △문제 해결력 △미래지향적 사고방식을 가진 일류 인재 △새롭게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마인드 △책임감을 갖고 열정적이며 긍정적인 영향력 등을 갖춘 인재로 모아진다.
 
여기에 채용설명회·공모전·인턴십 등 넷마블의 사업 방향성과 관련이 있는 활동을 하면서 준비해온 지원자라면 더욱 유리하다.
 
지난해 넷마블 공채시험에 합격한 A씨는 “넷마블에서 가장 원하는 인재는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인재”라며 “최근 게임 업계 동향과 트렌드에 대해 파악하는 것 외에도 넷마블이 지향하는 목표와 스타일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런 인재상에 부합한 인재육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채용 후에도 직급별로 해당하는 육성시스템을 갖고 있다.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신입 사원급 직원들에겐 ‘프로젝트 관리자(PM) 과정’과 ‘연구개발(R&D) 과정’을 이수토록 함으로써 업무 관련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면서 동시에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실무와 교육을 병행한다.
 
이후 팀원급에 해당하는 직원들은 ‘노하우 셰어링(Knowhow-Sharing)’ 시스템으로 직군별 모임을 통해 업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T자형 인재양성 시스템’을 활용해 일정 기간 복무한 직원들 대상 직무순환을 시행, 게임산업 전반에 걸친 넓은 시야를 갖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리더급 직원들은 해당 직책에 필요한 성과창출형 리더십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자체 필기시험 ‘넷마블 테스트’와 1·2차 면접 준비…지원자가 갖춰야 할 역량은?
 
넷마블의 채용은 서류, 넷마블 테스트,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모집 직무에 따라 서류 접수 후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하기도 한다.
 
이중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넷마블 테스트’는 직무역량검사와 인성검사를 합한 넷마블의 자체 필기 테스트로, 일반 공기업 NCS와 달리 해당 직무에 관한 지식과 능력을 위주로 평가한다. 따라서 지원자들은 막연히 게임 기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자신이 지원한 직무 관련 업무상 갖춰야 할 소양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준비해야 한다.
 
넷마블의 신규 채용 면접은 1차와 2차로 나뉘며 기존에는 다대다 면접으로 진행됐다. 1차에서는 기술·실무 면접, 2차는 임원면접으로 자기소개서 기반 질문이 나오거나 기술질문이 나오는 등 직무별로 면접 내용이 상이하다. 공통된 질문으로는 일반 게임 관련 경험, 게임 관련 이슈, 넷마블의 성장과 관련된 전략 등이 있으며 돌발 질문이 간혹 나오기도 한다.
 
면접과 관련해 넷마블 채용담당자는 “편안한 분위기로 자신감을 갖고 내가 왜 이 직무에 적합한 인재인지를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게임 회사라는 이유로 단순히 게임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되풀이하지 않게 주의하고 지원자가 갖고 있는 역량을 해당 직무에 어떻게 적용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지 전문성과 열정을 어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넷마블컴퍼니 신입사원 채용 포스터 [이미지제공=넷마블]
     

넷마블 컴퍼니 총 5개사 14개 부문 신규 채용, 내달 5일까지 서류 접수
 
넷마블은 내달 5일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2021년 1월 입사 가능한 기 졸업자 및 2021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
 
채용에 참가하는 기업은 △넷마블(게임 퍼블리싱)을 비롯해 개발 자회사인 △넷마블네오 △넷마블체리 △넷마블몬스터 △구로발게임즈 총 5개사이고, 모집 직군은 사업 PM, 게임기획, 개발 PM 등 14개 부문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코딩테스트(기술직무), 온라인 인성검사, 필기전형, 면접전형,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각각의 전형은 직무 적합성과 넷마블 인재상 부합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공고와 관련해 넷마블 배영수 인사실장은 “넷마블은 한국을 비롯해 북미,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주요 게임 시장을 선도적으로 도전하고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게임업계를 함께 이끌어 갈 열정 넘치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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