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갈등 해소 협의체 결성
[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경기도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하여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상생협의체’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오염수 안성천 방류 계획과 관련하여 반도체 클러스트 사업 반대를 주장한 안성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경기도와 용인시, 안성시, 평택시, SK건설이 문제 해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대정 용인시 제2부시장, 이춘구 안성시 부시장,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과 이동걸 SK건설 그룹장은 21일 안성시청 상황실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도-용인시-안성시-평택시-SK건설 간 갈등 해소와 상호 협력을 위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상생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경기도는 지난 7월 ‘상생협의체 의제 선정을 위한 관계기관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다자간 상생협의체 구성과 협의체 출범이라는 타협안을 이끌어 냈다.
출범식에서는 분야별 실무협의회에서 사전 논의하고 앞으로 협의해 나갈 ▲산업 방류수 수질 개선 ▲안성 산업단지 조성과 우량 기업입주 ▲안성 고삼호수 수변개발 사업 ▲안성지역 상생협력사업 지원 ▲안성지역 생산 농산물 안정적 판로 확보 ▲한천 및 안성천 하천 정비 ▲안성시 북부 도로망 확충 7개 의제에 대해 발표했다.
도는 의제별로 실무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12월 중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약’ 체결을 통해 이해 당사자 간 협력과 중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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