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현장에선]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NYPC 성료…청소년 코딩 축제로 ESG 가치실현
김보영 기자
입력 : 2020.11.09 17:23
ㅣ 수정 : 2020.11.21 10:09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국내 게임사로 유일한 편입그룹 쾌거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넥슨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제5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이하 NYPC)’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5회 째를 맞는 NYPC는 넥슨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코딩 경험의 장을 열어주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코딩대회로, 오픈 콘서트·부스체험·이벤트 등을 함께 진행하며 하나의 코딩·프로그래밍 축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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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코딩대회·도서관·기부참여 등 청소년 사회공헌 강화…ESG 가치실현 및 게임산업 진흥 노력
업계 관계자는 넥슨이 사회적 공헌 활동 중 하나로 NYPC를 기획한 이유가 최근 대두되고 있는 코딩의 중요성에 비해 일반 학생들의 접근이나 경험이 어렵다는 점에 주목해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분석한다.
이와 관련, 넥슨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NYPC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넥슨 브랜드를 활용, 코딩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자 기획된 행사”라며 “넥슨은 청소년들의 사회 참여와 교육, 문화 접근을 높이기 위해 NYPC 개최 외에도 다양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과 플랫폼에 대해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미래 세대를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넥슨은 2005년부터 비영리 재단 ‘넥슨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서관 건립사업·장난감 기부사업·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게임이용자들과 함께하는 기부 활동 등도 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즐거운 정보기술(IT) 문화’를 선도한다는 목표로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수 운영 중이다. 제주에 설립한 ‘넥슨 컴퓨터 박물관’은 컴퓨터와 운영체계, 주변기기의 역사를 망라한 소장품을 전시하면서 어린이와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넥슨 관계자는 아동·청소년 대상 사회적 공헌 활동에 대해 “미래 IT 인재 육성을 위한 청소년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게임 회사 ‘넥슨’ 다운 새로운 접근을 통해 청소년들이 교육, 문화,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펼쳐 나가는 데 적극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꾸준한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사회공헌 활동으로 넥슨은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즉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인정받아 지난 10월 UN SDGs 협회의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발표에서 2020 국내기업 목록 중 유일하게 게임사로서 편입그룹으로 들어가는 쾌거를 이뤘다고 평가받는다.
이와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본지 기자와 통화에서 “게임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고 유의미한 성과”라며 “넥슨이 15년간 꾸준히 지속해온 사회공헌 활동이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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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5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성료…코로나 19에도 지속되는 프로그래밍 열기
올해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기존 본선 진출자 80명의 절반인 40명만 결선에 진출해 판교 사옥에서 실시됐으며 본선 상위 400명은 온라인 오픈 컨테스트를 진행했다.
부문별 대상으로는 15~19세 부문 경기과학고 최은수 학생, 12세~14세 부문 부산 대천초 배선우 학생이 수상했다.
배선우 군은 지난해 대회도 참가해 한 문제라도 만점을 받은 학생 중 가장 어린 참가자에게 주는 특별상인 ‘영챌린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대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넥슨은 앞으로도 꾸준히 NYPC를 개최해 게임산업에서 NYPC가 갖는 의미를 제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넥슨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NYPC 참가자들은 익숙한 게임을 배경으로 원하는 상황을 구현하기 위해 프로그래밍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코딩이 교과목이 아닌 재미있는 논리 도구라는 점을 인식할 수 있다”며 “앞으로 코딩과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점차 늘어나는 만큼 NYPC는 미래 IT 인재 양성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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