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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분기 영업익 2453억원…사상 최대 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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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입력 : 2020.11.09 17:22 ㅣ 수정 : 2020.11.21 16:22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센트리온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3분기 매출액 5488억원, 영업이익 245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9%, 137.8% 증가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2공장. [사진제공=셀트리온]
 

기존 램시마IV의 안정적인 판매와 램시마SC 적응증 확대로 판매 준비가 본격화되고, 테바(TEVA)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Ajovy)’의 글로벌 성장이 지속되면서 CMO 공급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이에 따른 매출 신장과 1공장 증설 시설 본격 가동화로 생산 효율성이 개선돼 전년 대비 137.8% 증가하고, 전분기에 이어 이익률 개선세가 유지됐다.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주력 제품군은 유럽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2분기 기준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 55%, 트룩시마 37%, 허쥬마 1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넓혀 가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화이자(Pfizer)를 통해 판매 중인 램시마 11.3%, 테바(TEVA)를 통해 판매중인 트룩시마가 20.4%의 점유율을 달성했고 허쥬마 역시 올해 3월 출시 이후 테바를 통해 시장점유율 확장에 나섰다.

 

차세대 블록버스터로 주목받고 있는 세계 최초의 인플릭시맙 SC 제형인 램시마SC는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에 이어 지난 7월 성인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모든 성인 적응증을 유럽 EMA로부터 획득했다.

 

테바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 CMO 공급계약은 계약총액 1156억원 중 이번 분기에 매출 465억원이 발생했다.

 

이외에도 셀트리온은 조기 진단 및 치료를 바탕으로 하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으며, 항원, 항체, 듀얼 등 다양한 형태의 진단키트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글로벌에서 판매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공급 증가 및 CMO 매출 증가 등으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및 진단키트 공급을 비롯해 차세대 성장 동력인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속도를 내 중장기적인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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