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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CJ올리브네트웍스, LG유플러스와 ‘마이데이터 공동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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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기자
입력 : 2020.11.17 20:41 ㅣ 수정 : 1970.01.01 09:00

소비자 주도 디지털 뉴딜 추진 위한 협약…3사 고객 데이터를 모아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개발 추진

[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신한은행은 18일, LG유플러스·CJ올리브네트웍스와 소비자들의 데이터 주권 행사를 위한 ‘마이데이터 공동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신한은행]
 
[ 뉴스투데이 = 이철규 기자 ] 신한은행은 18 ,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옥동 은행장과 황현식 LG 유플러스 사장 , 차인혁 CJ 올리브네트웍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들의 데이터 주권 행사를 위한 마이데이터 공동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고객 동의를 얻어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들을 정보 제공 주체인 고객이 직접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 자산관리 , 소비관리 등 금융 중심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넘어 통신 · 생활 · 유통 · 엔터테인먼트 · 쇼핑 등 다양한 맞춤형 생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
 
빅데이터 네트워크 및 얼라이언스 구축을 통한 데이터 공동 수집 , 활용 체계 마련 및 고객 행동 공동 연구 , 소비자 지향적 플랫폼 개발을 통한 머신러닝 등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데이터 소비자 주권 관리 체계 마련 , 데이터 신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 자원 공유 등의 과제를 3 개 사가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이에 각 사의 빅데이터 전문가가 참여하는 프로젝트 팀을 운영해 신속히 사업추진을 진행할 계획이며 공동사업의 결과물은 2021 년 상반기 파일럿 서비스를 거쳐 2021 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은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이 금융을 넘어 라이프 빅데이터로 확대돼 고객들에게 이전에 없던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 및 민간에서 추진하는 빅데이터 거래 및 활용 활성화에도 동기 부여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
 
이에 CJ 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는 이번 3 사의 공동사업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뉴딜과제 중 하나인 데이터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3 사의 유통 , 금융 , 통신데이터를 활용하여 소비자의 데이터 주권과 혜택을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서비스로 마이데이터 시대를 선도하겠다 고 말했다 .
 
LG 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은 이번 마이데이터 공동 프로젝트로 고객이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손쉽게 스스로 관리하고 , 이를 활용한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
 
한편 신한은행은 17 일 은행연합회와 공동으로 은행권 자금세탁방지 업무 담당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
 
이번 세미나는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AI 를 활용한 업무 고도화 사례와 글로벌 기준의 자금세탁방지 체계 등을 공유하고 , 은행업권 실무자들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자리였다 .
 
세미나의 주요 내용은 AI( 머신러닝 ) 를 활용한 STR(Suspicious Transaction Report) 위험평가모델 고도화 ,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를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 자금세탁방지 프레임워크 소개 , 글로벌 자금세탁방지 관련 동향 등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은행업권간 자금세탁방지 업무 관련 모범사례 공유가 더욱 활성화되고 , 자금세탁방지 업무의 글로벌 수준화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의 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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