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기자 입력 : 2020.11.19 14:15 ㅣ 수정 : 2020.11.21 16:13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특별한 기술과 패키지로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는 신제품들이 나왔다. 오뚜기는 ‘오뚜기스프’ 50주년을 기념하며 1970년에 출시된 ‘산타컵스프’를 재해석한 제품을 겨울 한정으로 선보이고, 하이트진로도 필라이트 후레쉬, 참이슬, 진로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을 한정으로 판매한다.
파리바게뜨는 자체 커피 브랜드 ‘카페 아다지오 시느니처’를 통해 무산소 발효 기술로 더 풍부한 향미가 특징인 커피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70’을 출시한다. 또 대상F&B는 바로 마실 수 있는 블렌딩 차 ‘티룸’ 3종을 선보이는가 하면 풀무원은 건강하게 기른 닭으로 만든 반려견 주식 ‘아미오 자연담은 식단’ 3종을 내놓았다.
■ 오뚜기, 오뚜기스프 50주년 기념 ‘산타컵 스프’ 한정 출시
㈜오뚜기(대표이사 이강훈)가 오뚜기스프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산타컵스프’를 한정 출시했다. 지난 1970년 출시된 ‘산타 포타지스프’와 ‘산타 크림스프’는 국내 최초로 출시된 스프 제품으로, 당시로는 파격적인 영문 상표를 붙인 국내 최초의 사례로 꼽힌다.
‘산타컵스프’는 오뚜기가 50년전 출시한 ‘산타스프’의 정통 크림스프의 맛을 컵스프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겨울철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산타컵스프’는 풍부한 크림과 야채스톡의 은은한 풍미를 살린 스프다. 뜨거운 물만 부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컵스프 타입으로 더욱 편리해졌고, 70년대 산타스프의 레트로 패키지 디자인을 그래도 살렸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스프 출시 5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산타컵스프’를 출시했다”며 “스프 성수기인 겨울철 다양한 온, 오프라인 프로모션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1번가에서는 ‘산타컵스프’ 출시를 기념하며 한정판 ‘산타컵스프’와 ‘레트로 3분 시리즈’, ‘레트로 TV 스마트폰 확대 스크린’ 등을 함께 구성한 ‘오뚜기 레트로 시리즈’ 기획팩을 1000세트 한정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후레쉬‧참이슬‧진로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선봬
하이트진로는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필라이트 후레쉬와 참이슬, 진로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 이번 에디션은 코로나19 의 장기화에 따라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 줄어든 한해였던 만큼, 연말연시 소중한 사람들과의 모임과 술자리에 즐거움이 될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출시하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 후레쉬 크리스마스 에디션(캔355㎖, 1종)을 가장 먼저 출시하고 전국 대형마트 등 가정 채널을 통해 연말까지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필라이트 후레쉬 에디션은 브랜드 고유의 시원 상쾌한 블루 색상을 유지하면서, 크리스마스 상징 색인 레드와 화이트를 적용해 디자인을 완성했다. 캔 전면에는 함박눈이 쌓인 캔 입구 아래로 산타 모자와 벙어리 장갑을 낀 산타 ‘필리’를 디자인해 따듯한 연말 감성을 표현했고, 뒷면에는 황금종을 적용해 크리스마스 종소리를 연상하게 했다.
전국 주요 대형마트 매장에는 필라이트 후레쉬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활용한 캔 트리를 설치해 홍보하고 소비자들에게 직접 소통하며 크리스마스 감성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4일에는 참이슬과 진로의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선보인다. 두꺼비의 깜찍한 변신과 계절감을 고려한 크리스마스 장식만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표현했다.
참이슬은 루돌프로 변신한 녹색 두꺼비를 포인트로 그린과 레드 색상으로 영문 ‘fresh’ 를 물들였다. 진로는 기존 라벨에 산타클로스 모자와 수염을 적용해 색다른 크리마스마스 에디션을 완성했다.
참이슬, 진로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각 360ml 병 제품)은 24일 출고 후 전국 대형 마트와 편의점, 업소 등에서 연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출고가는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연말연시 모임에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이트진로의 제품을 사랑해 주시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데 노력하며 젊고 감각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파리바게뜨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 무산소 발효 기술 적용 커피 선봬
파리바게뜨의 자체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에서 무산소 발효(Anaerobic Fermentation) 기술을 접목한 커피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70 (Café Adagio Signature70)’을 출시한다.
‘무산소 발효’는 커피 가공 과정에 와인의 발효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수확한 생두(또는 커피 체리)를 산소가 차단된 공간에서 장시간 발효하는 방법이다. 기존 커피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향미가 특징으로 SPC그룹의 특허 발효종을 활용해 개발에 성공했다.
발효커피 개발 성공의 핵심이 된 토종 효모(SPC SNU 70-1)와 토종 유산균(SPC-SNU 70-2~4)은 SPC그룹 연구진들이 13년간 연구 끝에 전통 누룩으로부터 찾아낸 특허 미생물 자원이다. SPC그룹 연구진은 빵에 이어 커피 발효에도 발효기술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최적의 맛과 향을 만들어냈다.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70’은 산미가 강하고 발효취가 강하게 느껴지는 기존의 발효 커피들과 차별화해 캐러멜, 밀크초콜릿, 아몬드 등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과 오렌지, 꽃향기처럼 산뜻하고 은은한 향이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커피 본연의 맛이 빼어나며, 파리바게뜨의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과 먹을 때 더욱 뛰어난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주로 베이커리 분야에 적용했던 기초연구 성과를 커피에 적용해 새로운 제품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여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에서 인정받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상F&B 복음자리, 블렌딩 차 RTD ‘티룸’ 3종 출시
대상F&B 복음자리가 향긋한 꽃과 허브, 새콤달콤한 과일을 함께 담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블렌딩 차 제품 ‘티룸(TEAROOM)’ RTD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꽃, 허브, 과일의 맛과 향을 살려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한 RTD(Ready To Drink)로, 2030 여성층이 카페에서만 즐기던 향긋한 과일 꽃차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기존 액상형 차 제품과 달리 희석 없이 바로 마실 수 있는 제품이다.
복음자리 ‘티룸’ RTD 신제품은 청량한 민트에 새콤한 오렌지를 더해 상쾌한 날에 마시기 좋은 △민트&오렌지, 쌉싸름한 진저와 상큼한 레몬의 맛과 향을 지닌 △진저&레몬, 상큼한 레몬그라스와 달콤한 포도를 블렌딩해 지친 하루에 생각나는 △레몬그라스&포도 등 3종으로 구성됐다. 과즙 함량이 높아 과일의 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230ml 용량으로 가볍고 간편한 휴대가 가능하다. 복음자리 ‘티룸’ RTD 신제품은 온라인 이용도가 높은 2030 여성층을 고려해, 복음자리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대상F&B 복음자리 관계자는 “최근 음료를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RTD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2030 여성층을 고려해 꽃, 허브, 과일의 맛과 향을 살린 ‘티룸’ RTD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다 풍부하고 건강한 맛을 갖추는 것은 물론, 많은 소비자들의 편의성까지 고려한 제품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F&B 복음자리는 지난해 집에서도 카페 수준의 음료를 만들어 즐기는 홈카페족을 겨냥해, ‘차를 마시는 나만의 힐링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티룸’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 풀무원, 건강하게 기른 닭으로 만든 반려견 주식 ‘아미오 자연담은 식단’ 3종 출시
풀무원건강생활이 유럽식 오픈형 계사(Aviary)에서 건강하게 기른 닭을 사용한 반려견 주식 제품 아미오 ‘자연담은 식단’ 3종을 출시한다. 아미오 ‘자연담은 식단’ 3종은 유럽식 오픈형 계사를 도입한 ‘풍년농장’에서 기른 닭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유럽식 오픈형 계사는 닭을 좁은 닭장에 가두는 대신 계사 내부 중앙 통로를 중심으로 양쪽에 개방된 3층 단을 만들어 닭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대표적인 동물복지 계사이다. 건강하게 기른 닭의 가슴살, 안심살, 다리살 등 살코기를 사용했다.
‘자연담은 식단’ 3종은 국내산 원료의 비중을 높이고 유기농 원료를 사용해 건강함을 더했다. 쌀과 현미, 귀리, 보리 등 10가지 유기농 곡물과 야채를 넣어 반려견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 또 반려견의 소화흡수율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풀무원 특허 식물성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PMO 08’도 담았다.
‘자연담은 식단’은 ‘바르게 기른 닭’, ‘행복가득 칠면조’, ‘힘찬 연어’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행복가득 칠면조’에는 호주산 칠면조, ‘힘찬 연어’에는 칠레산 연어를 분말 형태로 담았다. 특히 소포장으로 나눠 담아 더욱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전 연령용 제품으로, 10kg 이하 소형견도 섭취할 수 있다. 가격은 3종 모두 1kg(200g X 5포) 1만5000원, 1.8kg(200g X 9포) 2만6000원, 5.2kg(400g X 13포) 6만7000원이다.
아미오는 ‘자연담은 식단’ 출시를 기념해 1kg 제품 ‘한봉지 더’ 증정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kg은 오프라인 펫샵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이성은 아미오 PM(제품매니저)은 “풀무원의 식품 제조 노하우와 원료 안전성, 투명성을 바탕으로 반려견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와 국내산 원료를 포함한 주식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반려동물의 건강고민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 주식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