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나누기 세상+더하기] NS홈쇼핑, 협력 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에 580억원 지원 外

강이슬 기자 입력 : 2020.11.24 13:57 ㅣ 수정 : 2020.11.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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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동행을 위한 유통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NS홈쇼핑은 협력 중소기업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3년간 580억원 상당 규모의 임금격차 해소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고, 현대홈쇼핑은 저소득층 육아맘과 여성 청소년들에게 1억5000만원 상당의 유모차와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롯데푸드는 임직원 급여의 1000원 이하 끝전을 모아 조성한 155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교촌에프앤비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아동학대 예방 온라인 캠페인을 실시하고, 쿠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서울시 소상공인을 돕는 ‘슈퍼서울위크’를 열고 예산 1억원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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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NS홈쇼핑 판교 사옥에서 열린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NS홈쇼핑 조항목 공동대표이사, 도상철 공동대표이사,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황창주 ㈜태영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NS홈쇼핑]

 

■ NS홈쇼핑, 협력 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에 580억원 지원

 

NS홈쇼핑이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NS홈쇼핑은 지난 23일 판교 사옥 대회의실에서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도상철, 조항목 NS홈쇼핑 공동대표, 협력사를 대표해 (주)태영 황창주 대표 등이 참석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이 중요해진 가운데 NS홈쇼핑과 협약을 맺게 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에 코로나19 극복의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소기업의 혁신기술 개발과 상품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지원 △생산성 향상 지원 △혁신활동 성과공유 등과 같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상생협력 모델을 도입과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NS홈쇼핑은 홈쇼핑 산업의 특성에 부합하는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에 2020년부터 3년간 총 580억 규모를 지원하기로 했다. NS홈쇼핑은 이를 바탕으로 △공동 상품 기획·개발 △유통·포장기술 개발 △영상제작 비용지원 △상품성 개선 △판매수수료 지원 방송과 더불어 해외진출 지원 △창업기업 육성 △동반성장협력대출 등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항목 NS홈쇼핑 공동대표이사는 “중소 협력사와 동반성장하며 구축한 신뢰야말로 NS홈쇼핑의 지속성장 기반”이라며 “이번 협약이 임금격차를 해소하고 기업 간 양극화를 극복하는 좋은 사례가 되도록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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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 현대홈쇼핑 임대규 사장(왼쪽)이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하이(H!) 캠페인 지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홈쇼핑]

 

■ 현대홈쇼핑, 저소득층 육아맘에 1억5000만원 상당 위생용품 전달

 

현대홈쇼핑이 저소득층 육아맘과 여성 청소년들에게 1억5000만원 상당의 유모차와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현대홈쇼핑은 24일 대한적십자사에 ‘하이 캠페인’ 사업을 위한 지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서울시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과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홈쇼핑은 저소득층 육아맘과 여성 청소년 등에게 여성 생애주기에 맞춰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주는 ‘하이 캠페인’을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지원금액까지 포함하면 4년간 저소득층 육아맘(1630명)과 여성청소년(1300명)에게 총 6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전달한 지원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저소득층 육아맘과 여성 청소년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이후 출산했거나 올해 출산을 앞둔 중위소득 70% 이하(3인 가족 기준 월소득 270만9000원)의 저소득층 육아맘 310명에게 유모차 310대(총 1억원 상당)를 지원한다. 또 조손가정이나 한부모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 650명에게 6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위생용품과 속옷·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위생키트(총 5000만원 상당)도 지원할 계획이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은 “아이와 학생들이 행복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하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하이 캠페인 운영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 적십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은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누적액이 5억원 이상인 개인 회원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최고 단계의 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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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푸드 본사에서 진행된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전달식에서 롯데푸드 조경수 대표이사(왼쪽 두번째)와 조병을 노동조합위원장(왼쪽 첫번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처장(왼쪽 세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푸드]

 

■ 롯데푸드, 임직원 급여 끝전 1550만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

 

롯데푸드㈜는 2020년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조성한 1550여 만원을 소아암 환아 치료를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기금은 2020년 한 해 동안 임직원이 모은 약 775만원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해 만든 1551만6233원이다. 이는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을 진단받은 환아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까지 롯데푸드 임직원들이 소아암 환아 치료를 위해 기부한 금액은 총 6200여 만원에 이른다.

 

롯데푸드는 이웃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2016년 8월부터 ‘임직원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기금 조성을 시작했다. 희망하는 임직원의 급여에서 1000원 이하 끝전을 모으고 거기에 회사가 동일 금액을 더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 매년 뜻깊은 곳에 사용하고 있다. 2017년부터 매년 연말 소아암 환아를 위한 기부를 진행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기부금 전달식에서 롯데푸드 조경수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이 모은 작은 정성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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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 교촌, 아동학대 예방 온라인 캠페인 진행 “국민감시단이 되어주세요!”

 

교촌에프앤비㈜가 ‘행복채움’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아동학대 예방 전국민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촌은 ‘행복채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아동 행복 프로젝트 “오늘 만난 그 아이를 위해,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이 되어주세요!” 온라인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오는 12월16일까지 진행된다. 

 

교촌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정 내 체류 기간이 장기화된 아동들의 학대 위험성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주요 신고의무자인 교사 및 보육교사와 대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아동에게 있어 가장 밀접한 관찰자인 이웃, 지역사회가 주변 아동들에게 관심을 갖고 아동학대 의심사례 발견 시 적극 신고를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교촌 관계자는 “교촌 ‘행복채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동학대 예방 전국민 캠페인 실시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정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촌 ‘행복채움’ 프로젝트는 교촌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삶과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대한민국 아동 삶의 만족도가 OECD 국가 중 최하위로 나타난바 있다. 교촌은 ‘행복채움’ 프로젝트를 통해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지원사업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저소득층 아동 식료품 지원 △치킨 나눔 등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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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쿠팡]

 

■ 쿠팡, 1억원 예산 투자 서울시 소상공인 돕는 ‘슈퍼서울위크’ 열어

 

쿠팡이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쿠팡은 오는 12월13일까지 서울시 소상공인의 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20% 즉시할인을 제공하는 ‘슈퍼서울위크’를 진행한다. 즉시할인 혜택 제공을 위해 1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슈퍼서울위크’에 해당하는 상품은 쿠팡 내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 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쿠팡은 이번 기획전에 참여하는 서울시 소재의 332개 소상공인 업체의 1500여 종 상품을 모두 직접 매입했다. 쿠팡은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직접 도움될 수 있도록 메인페이지 광고 등 1억700만원 규모의 마케팅도 지원한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슈퍼서울위크를 통해 서울시 소상공인의 상품들도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에 함께 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서울시 소상공인과 연말을 맞아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쿠팡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 속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지난 4월부터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을 열고 충남, 충북, 경남, 경북, 대구, 광주, 제주 등 지역별 중소상공인의 상품을 전국의 고객에게 소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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