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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 브레인 세이버 우수대원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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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입력 : 2020.11.24 13:20 ㅣ 수정 : 2020.11.24 13:11

[뉴스투데이 L]의 L은 Life(라이프)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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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림대의료원]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2020년 Brain Saver 우수대원 시상식 및 특별교육’을 개최했다.

 

지난 17일 제2별관 일송문화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유경호 병원장, 하상욱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오미선 뇌신경센터 과장을 비롯해 안양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경 임영근 구조구급팀장, 의왕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경 박상열 구조구급팀장, 안양․의왕․군포․과천소방서 119구급대원과 Brain Saver팀이 참석했다. 

 

우수대원 시상식은 3개 부문이다. 수상은 베스트 세이버(Best Saver)6명, 굿 세이버(Good Saver)11명, 액티브 세이버(Active Saver)4명으로 총 21명의 구급대원들에게 주어졌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돼 뇌세포 활동 중지로 인한 여러 가지 신경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뇌졸중 환자의 경우 1분이 경과할 때마다 190만개의 신경세포가 손상돼 무엇보다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한림세이버(hallym Saver)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세계 최초로 운영한 뇌졸중 환자를 보다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는 응급의료 시스템이다. 한림세이버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뇌졸중 환자가 발생했을 때 119구급대원이  현장에서 뇌졸중 환자에 대한 정보를 의료진과 공유해 환자의 치료대기 시간을 크게 줄 일 수 있다. 

 

실제 실제로 급성기 뇌경색 환자의 정맥내혈전용해술 치료시간을 20분이상 단축했으며, 동맥 내 혈전제거술 비율의 증가와 치료시간 지연도 줄였다. 

 

뇌신경센터 오미선 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과 구급대원님들 만나는 귀한 시간을 갖지 못할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소방서에서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뇌졸중 환자는 병원에 내원하기 전 구급대원들께서 그 병원에 사전연락을 하는지가 환자 예후에 굉장한 영향을 미친다”며 “코로나19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뇌졸중 환자를 선별하고 브레인 세이버 시스템을 활성화해주신 헌신과 기회 덕분에 앞선 치료를 할 수 있다”고 구급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베스트 세이버상을 수상한 안양소방서 홍민표 구급대장은 “코로나 시대에 다 같이 노력하여 힘들게  여기까지 왔다”며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존중과 배려 이해만으로 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 환자를 살리기 위해 앞으로도 다 같이 파이팅 하자”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매년 브레인 세이버 우수대원 시상식을 개최하여 병원과 소방기관이 연계한 최초의 프로젝트인 브레인 세이버 시스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의료자원 통합관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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