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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영업점 조정 등 구조조정에 들어갔지만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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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1.27 10:49 ㅣ 수정 : 2020.11.27 10:49

3분기 : 아직 기대감을 가지기 힘들어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7일 CJ CGV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지만 아직 기대감을 가기는 힘들다고 전했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8.8% 늘어난 1552억원, 영업이익은 -968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것으로 발표했다”라며 “사업부문 및 지역별로 살펴보면, 본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5% 줄어든 987억원, 영업이익은 43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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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희 연구원은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5.3% 줄어든 359억원, 영업이익은 -19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며, 베트남 매출은 67.0% 감소한 149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역시 적자 전환했다”라며 “터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5.7% 감소한 11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도네시아 매출은 100% 줄어든 0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라며 “4DX 매출은 64.3% 감소한 101억원,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라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 따른 부진 지속 전망, 중국은 상영관 영업 회복에 따른 4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 기타 아시아 지역은 영업재개에 따른 실적 회복을 기대하나,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큰 회복은 여전히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추정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정상 영업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 가능할 전망”이라며 “최근 영업점 조정을 통한 구조조정에 돌입했으나, 빠른 속도로 구조조정은 힘들어서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을 가지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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