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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내년 4분기까지는 실적 상승이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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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1.27 16:13 ㅣ 수정 : 2020.11.27 16:13

PC는 양호, 모바일은 부진한 상황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KB증권은 27일 펄어비스에 대해 실적 우하향이 불가피한 만큼 기다리는 구간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내년 4분기까지 실적 우하향이 불가피하다”라며 “핵심 지적재산권(IP)인 검은사막은 플랫폼 간 온도차가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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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륜 연구원은 “검은사막 온라인은 다년간의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온 가운데 한국, 일본 자체서비스 전환과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게임 수요 증가로 인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추정치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향후 북미·유럽지역 자체서비스 결정시 추가적인 매출 성장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반면 검은사막 모바일은 올해 1분기 글로벌 출시 이후 매출 우하향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콘솔은 PS5, Xbox X/S 출시를 앞두고 매출이 부진했으나, 4분기에는 매출 반등이 예상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매출비중이 높은 모바일게임 감소 영향으로 내년 검은사막 IP 매출액은 전년대비 15.3% 감소한 358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 등 기대작들이 내년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으로 장기간 신작 공백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12월 인게임 영상 공개를 앞두고 있는 붉은사막에 대한 이용자 반응이 주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4분기 출시 예정인 붉은사막은 검은사막의 세계관을 계승하는 차기작으로 PC 및 콘솔 플랫폼 지원, 신규 엔진을 적용한 그래픽 등의 요인으로 인해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다”라며 “검은사막에 준하는 성과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되지만 출시까지 1년여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투자심리의 빠른 개선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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