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홀딩스, 4분기에도 자회사 및 자체사업을 통한 뚜렷한 영업이익 개선 기대”
아직까지도 미 반영중인 자체사업의 가치, 오늘부터 반영된다!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한라홀딩스에 대해 자회사뿐만 아니라 자체사업의 실적 개선으로 인한 기업가치가 부각될 시점이라고 전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을 토대로 만도/만도헬라/㈜한라로 구성된 한라홀딩스 지분법이익 대상 자회사 외에도 자체사업의 실적개선으로 인한 기업가치 상승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자체사업 부문은 크게 애프터마켓, 로지스틱스, 모듈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금번 실적을 통해 핵심사업인 애프터마켓과 모듈부문 매출비중이 62%까지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사상 최대 수준인 4.2% 수준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저마진 로지스틱스 사업에 대해 2018년부터 외형을 축소시킨 효과가 크고 애프터마켓 유럽(HCE)과 국내 Non-캡티브 매출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지웅 연구원은 “국내 Non-Captive 사업의 경우 최근부터 BeMYCar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수입차부품 순정품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금번 3분기를 통해 이미 의미있는 매출성장세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는데, 특히 보험사와의 플랫폼 형성을 통해 내년부터는 더욱 가파른 외형성장세가 예상된다”라고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또한 글로벌 전기차(EV)업체로 공급중인 모듈사업은 올해 연간 300억대 매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고객사의 가파른 증설효과에 힘입어 내년에는 500억대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4분기에도 자회사 및 자체사업을 통한 뚜렷한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Non-Captive AM유통, HCE 3)모듈사업을 기반으로 자체사업의 높은 외형성장세와 이익 턴어라운드가 다시 한번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특히 도급공사에서 자체사업 위주로 매출의 재구성, 구조조정을 통한 판관비 절감으로 인해 ㈜한라의 경우 분기 매출액 4000억대 및 high-single 영업마진 구간으로 들어선 것으로 보여 한라홀딩스의 내년에도 현재의 강한 이익모멘텀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자회사/자체사업의 펀더멘털 개선부분을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약 41%가량 상향조정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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