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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국형TDF 2045, 설정 후 수익률 4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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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기자
입력 : 2020.12.01 10:42 ㅣ 수정 : 2020.12.01 10:42

국내 TDF 시장 전체 규모 약 4조원 중 점유율 약 30%…삼성 한국형TDF와 삼성 ETF TDF 수탁고 약 2520억원 증가

[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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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뉴스투데이=이철규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1일, 에프앤가이드 12.01 기준으로 ‘삼성 한국형TDF(타깃데이트펀드) 2045’의 수익률이 설정된 후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4월 출시된 삼성 한국형TDF시리즈는 은퇴시점에 따라 2015·2020·2025·2030· 2035·2040·2045·2050·2055 펀드 등, 총 9개 펀드로 구성돼 있다. 예를 들어 2025펀드는 은퇴 시점이 2025년이 되는 50대 이상, 2045펀드는 2045년에 퇴직할 것으로 예상되는 20~30대 투자자가 선택하면 된다.

 

펀드는 설정 후 꾸준하게 수익을 내며 수탁고 증가를 뒷받침했다. 특히 최초 7개 시리즈 상품 중 주식 비중이 가장 높은 2045펀드는 설정 후 40.29%, 최근 6개월 15.46%의 성과를 거두는 등 최근의 변동성 장세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2045 펀드뿐 아니라 2040펀드와 2035펀드도 각각 38.25%, 36.45%의 높은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국내 TDF 시장은 3조9477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삼성 한국형TDF 시리즈가 1조1794억원으로 29.9%를 점유하고 있다.

 

삼성 한국형TDF는 미국 캐피탈그룹의 16개 펀드에 분산투자한다. 미국, 유럽, 이머징 마켓 등 전세계 90여 개국, 2400여 개 글로벌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연금투자 상품으로서의 낮은 변동성을 유지한 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펀드의 글로벌 분산투자 내용을 살펴보면 북미 50%·유럽 31%·아시아 15%의 지역 비중으로 투자하며, 국가별로는 미국·영국·프랑스 순으로 투자비중을 가져가고 있다. 우리나라 주식은 전세계 시가총액 대비 차지하고 있는 비중(1~2% 내외)대로 편입하고 있어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분산투자를 시현하고 있다.

 

한편 삼성한국형TDF는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규모를 키워왔다. 펀드는 출시 1년 만인 2017년 4월 수탁고 1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18년 10월엔 5000억원을, 2020년 2월엔 1조원을 돌파하는 등, 매 분기말 잔고 기준으로 출시 이후 한 번의 자금 유출 없이 순증했다.

 

상품별, 업권별로도 수탁고가 고르게 늘었다. 삼성 한국형TDF시리즈 9개 펀드 중 이미 은퇴한 투자자들의 요청에 따라 추가 설정한 2015 상품과 작년에 설정 된 2050·2055 상품을 제외하면 나머지 모든 상품이 최소 981억원부터 2442억원에 이르는 등, 출시 이후 꾸준히 자금이 유입됐다. 또한 업권별로도 총 1조2000억원의 수탁액 중 증권사 49%, 은행 40%, 보험사 11% 내외의 비중으로 고르게 판매됐다. 

 

연금사업본부 김정훈 상무는 “TDF를 연금 클래스로 가입할 경우 세액공제가 적용되는 연금저축계좌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연금저축계좌에서 연금저축펀드를 투자할 경우 납입금액의 400만원까지 16.5%(연소득 5500만원 초과인 경우 13.2%)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하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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