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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기술수출한 NASH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결과도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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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02 10:51 ㅣ 수정 : 2020.12.03 09:38

NASH 파이프라인도 본격화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2일 유한양행에 대해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 등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과 관련한 기술료수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재경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레이저티닙은 올해 5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9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우수한 결과를 발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라며 “특히 얀센의 아미반타맙(Amivantamab)과의 병용 임상 1b상에서 이전에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군에서 100%의 반응률을 보였고, 타그리소 내성 환자에서도 36%의 반응률을 보이며 3세대 TKI를 뛰어넘는 새로운 EGFR 비소세포폐암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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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경 연구원은 “또한 국내 조건부 허가 심사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 승인에 따라 하반기 본격적인 국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비알콜성 지반간염(NASH) 파이프라인은 내년부터 개발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한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후보물질 YH25724의 임상 1상 진입과 길리어드 향 NASH 후보물질 도출이 내년 상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마일스톤(수수료) 수취가 전망된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YH25724는 GLP-1/FGF21 이중 작용제로 관련 기전 NASH 파이프라인들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 발표가 이어진 부분이 긍정적”이라며 “임상 1상 진입에 따른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유한양행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1% 늘어난 5122억원,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471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레이저티닙 병용 임상 3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과, 코로나19로 상반기 부진했던 전문의약품(ETC) 매출 회복, 부진했던 해외사업부 정상화에 따른 고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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