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순조로운 사업확장과 실적 가시성 개선”
중국시장 회복 수혜가 가장 빠른 사업구조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만도에 대해 ADAS(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를 발판으로 한 순조로운 사업확장과 고객 다변화를 통해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 늘어난 1조6887억원, 영업이익은 47.0% 증가한 945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한국과 중국에서 진행한 원가구조 개선 효과도 실적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조수홍 연구원은 “북미 전기차 기업에 대한 샤시부품 공급이 북미와 중국에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부문도 안전 ·편의 사양에 대한 옵션 채택률 상승에 따라 중장기 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4분기에도 ADAS 부문 성장세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객다변화에 힘입은 중국과 북미지역 매출액 성장세도 유지됐을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한국과 중국에서 진행돼 온 원가구조 개선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자동차 시장 수요회복 수혜가 가장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사업구조 보유하고 있고 만도의 중국 사업내 현대차그룹 비중은 약 25%”라며 “현대차그룹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큰 타 부품사 대비 중국시장 수요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이 가장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사업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는 “만도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대비 12.6% 늘어난 6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07.6% 증가한 3160억원으로 예상한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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