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신임 사장 "환경 개선 활동으로 지역경제 발전 기여하겠다"

오세은 기자 입력 : 2020.12.03 11:24 ㅣ 수정 : 2020.12.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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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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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신임 사장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모든 역량 동원해 환경 개선 활동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신임 사장은 3일 삼성디스플레이와 충남도, 아산시와 '수질 개선 및 물 재이용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이용에 사용할 방류수, 1일 약 2만톤 규모를 공급하고 재이용되기 전 인근 가락바위 저수지에 인공식물섬 등을 설치해 수질을 추가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개선된 물은 아산시가 수원이 부족한 매곡천, 용평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하천 유지용수 및 농업용수로 공급하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는 디스플레이 제조를 위해 대청댐 원수를 사용하고 있다. 제조공정에서 사용한 후 처리시설을 거쳐 1일 약 14만톤의 물을 아산시 소재 곡교천으로 방류하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의 방류수가 재이용된다는 것은 제조공정에서사용된 용수가 깨끗하게 처리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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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인근 가락바위 저수지 전경.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캠퍼스 조성 초기부터 법기준 보다 강화된 기준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수처리 전담 기술조직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관련 시설투자에 약 4000억원을 투자했다. 그 결과, 처리된 방류 수질을 법기준 대비 30%이하(유기물질 기준)로 유지하고 있다. 또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결과를 관할 기관에도 상시 전송한다.

 

아산캠퍼스 공정에서 사용한 용수는 자체 정수시설을 통해 공정용수로 재이용하고, 폐수처리장에서 처리한 물도 초미세막 여과기술을 활용한 정화시설을 통해 산업단지 원수로 활용하는 등 물자원 사용량 절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비롯해 양승조 충남도지사, 오세현 아산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식에서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앞으로도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다양한 환경 개선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가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을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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