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4분기 커머스 매출 증가 속도가 어닝서프라이즈 결정 변수”
10월 시장 성장 확인, 코로나 영향력이 높아진 11월과 12월 결과에 주목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4일 NAVER에 대해 10월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전년대비 20% 늘어난 1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 NAVER의 외형 성장을 견인하는 사업부는 커머스와 이와 관련된 네이버페이 매출이 인식되는 핀테크”라며 “커머스와 핀테크부문의 매출 비중이 지난해 27%에서 올해는 34%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창권 연구원은 “인프라 성격의 핀테크부문은 수익성 기여도가 미미하나, 판매수수료와 광고수수료로 이뤄진 커머스 매출의 높은 수익성 기여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는 연말과 크리스마스가 겹치면서 연간 전자상거래 거래액의 30~35%까지 집중되는 최대 성수기”라며 “올해는 커머스가 NAVER 성장의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된 첫 번째 해로 이번 성수기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첫 번째 커머스 성수기가 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은 8월부터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10월 성장세도 확인됐다”라며 “시장점유율의 상승과 커머스 관련 광고 매출 증가 속도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3분기의 경우 NAVER 전체 전자상거래 거래액(GMV)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42%, 스마트스토어 거래액(GMV) 증가율은 72%, 커머스 매출액 증가율은 41%, 커머스 매출액은 2850억원을 기록했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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