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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 포천 ‘50대 유망 기업’서 페이스북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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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진 기자
입력 : 2020.12.05 09:21 ㅣ 수정 : 2020.12.07 17:33

셀트리온 49위, 페이스북 50위 / 한국기업은 셀트리온, 네이버 두 곳 뿐

[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경제지 포천이 선정하는 ‘The Future 50’(50대 유망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셀트리온은 49위로, 해당 순위는 50위인 페이스북보다 높은 순위다. 혁신의 대명사인 페이스북보다 셀트리온이 한 단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역설적으로 페이스북은 이제 성장이 끝나가는 '공룡'이라는 사실을 시사한다.

 

반면에 셀트리온은 향후 성장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페이스북의 연매출만 해도 셀트리온의 54배에 달한다. 한편 올해 ‘50대 유망 기업’에 선정된 한국 기업은 네이버(33위)와 셀트리온 두 곳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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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 포천이 선정하는 ‘The Future 50’(50대 유망 기업)에서 셀트리온 49위, 페이스북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래픽=한유진 기자]

 

 

4일 발행된 최신호에서 포천은 50대 유망 기업에 셀트리온을 49위로 선정했다.

 

포천은 셀트리온에 대해서 “팬데믹은 셀트리온이 기존 핵심 사업인 바이오시밀러(복제약)와 저가 제네릭(특허 만료 제품) 제조 너머로 영역을 확장케 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이어 “10월 미국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신속 진단 키트인 샘피뉴트에 대해 긴급사용승인(EUA)을 내줬다”고 전했다.

 

또한 포천은 “이 회사는 코로나19 환자의 중증도를 줄이기 위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고 기술하고 있다.

 

한편 50위를 받은 페이스북에 대해서는 “소셜미디어의 기반 사업이 여전히 튼튼하다. 또한 새로운 사업 기회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고 기술했다.

 

이어 포천은 “미국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 걸친 규제 단속의 실질적인 위협이 있고, 더욱 불길한 것은  젊은 층의 참여도가 떨어지고 있다” 며 “페이스북이 이 목록에 오른 데는 이유가 있지만 50위인 이유도 있다”고 평했다.

 

50대 유망 기업은 포천이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함께 지난해 시가총액 20억 달러(2조1천741억원) 혹은 매출 10억 달러(1조870억원) 이상 기업 중에서 성장 가능성과 역량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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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 포천이 선정하는 ‘The Future 50’(50대 유망 기업)에서 셀트리온 49위, 페이스북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처=포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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