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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독거노인에 ‘사랑의 쌀’ 나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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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20.12.08 15:48 ㅣ 수정 : 2020.12.08 15:48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어려운 이웃과 기후를 생각하는 유통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이 계속된다. 롯데면세점은 독거노인을 위해 임직원들의 손편지와 함께 쌀 300포대를 기부했고, 맥도날드는 사내 자선 모금행사로 모금한 5억원의 기부금을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있는 환아를 위해 쓰기로 했다.

 

오비맥주는 몽골 환경난민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방한용품을 기부받아 전달하는 ‘따숨박스 캠페인’을 펼친다. 또 KT&G장학재단은 터키·러시아 현지 대학생들에게 1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G마켓은 P&G와 세계자연기금과 손잡고 P&G 상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후 변화로 고통받는 동물을 보호하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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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굿피플 사옥에서 진행된 롯데면세점의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이찬혁 약수노인종합복지관 팀장, 김천수 굿피플 회장, 김세원 인천중구노인복지관 관장,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면세점]

 

■ 롯데면세점, 독거노인에 ‘사랑의 쌀’ 나눔

 

롯데면세점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굿피플 사옥에서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손편지와 쌀 300포대를 기부하는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는 추운 겨울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기획됐다. 롯데면세점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영업점이 위치하고 있는 부산과 제주 지역에서도 릴레이 형식으로 사랑의 쌀 포대를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롯데면세점 임직원들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매년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동참하며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함께 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단체활동이 어렵게 되자,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손편지를 작성해 온기를 나누었다.

 

전사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마련한 쌀 포대와 손편지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함께 서울 약수동과 인천 중구, 부산, 제주 지역의 노인복지관 및 노인지원센터로 기부된다.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지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작은 선물이 됐으면 한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우리 이웃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생활동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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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7일 사내 자선 모금행사 ‘맥해피데이’를 통해 조성한 총 5억원의 기부금을 제프리 존스 한국 RMHC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맥도날드]

 

■ 맥도날드,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5억원 기부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7일 사내 자선 모금 행사인 ‘맥해피데이’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총 5억원의 기부금을 한국 RMHC재단에 전달했다. 기부금 5억원은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서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의 주거 지원과 복지 증진에 사용될 예정이다. 

  

맥해피데이는 매년 맥도날드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는 자선 모금 행사로, 국내에서도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맥도날드의 임직원, 가맹점주, 레스토랑 매니저와 크루, 협력 파트너사 등이 참여한 자선 경매와 한정판 굿즈 판매 등을 통해 모은 맥해피데이 수익금과 기부금, 어린이 메뉴인 해피밀과 행운버거의 올해 수익금 일부를 더해져 역대 최대 금액인 총 5억원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한국RMHC의 최대 후원사인 한국맥도날드는 해피밀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고, 전국 매장에 모금함을 비치하는 등 국내 1호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건립과 운영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소아암 등으로 인해 장기 입원을 하는 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함께 머물 수 있는 집이다. 가족 내 장기 입원 환아가 있을 경우 생계 유지와 간호를 위해 부모가 나머지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고 환아의 형제, 자매들과도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아픈 아이들이 가족의 돌봄과 지지를 받으며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치료에 집중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현재 전 세계 368곳에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가 운영 중이며, 한국에는 지난해 9월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에 처음 건립됐다. 가족이 함께 지낼 수 있는 개별 욕실이 있는 방 10개와 식당, 휴게 공간, 중앙 정원,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과 놀이방 등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4 가족이 하우스를 이용했다.

  

이와 함께 맥도날드는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의 환아와 가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직원들이 직접 메시지를 적은 손카드와 크리스마스 트리,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제프리 존스 한국RMHC 회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개원 이래 현재까지 총 24 가족의 소중한 보금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환아들이 치료에 전념하며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올해 코로나19로 특히나 더 힘든 시간을 보냈을 장기 입원 환아와 가족들에게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가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맥도날드는 한국RMHC를 지속 후원하고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운영에 힘써 주시는 자원봉사자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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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비맥주]

 

■ 오비맥주, 몽골의 따뜻한 겨울나기 돕기 ‘따숨박스 캠페인’ 실시

 

오비맥주는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 환경난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따숨박스 캠페인’을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따숨박스’ 캠페인은 오비맥주가 푸른아시아와 함께 2010년부터 펼치고 있는 ‘몽골 카스 희망의 숲’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생활 터전을 잃고 영하 40도 이하의 한파를 겪는 몽골 환경난민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첫 따숨박스 캠페인을 통해 710kg에 달하는 따숨박스 60개를 기부 받아 몽골 환경난민들에게 전달했다. 지난해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따숨박스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깨끗하게 세탁한 겨울용 외투, 스웨터, 털모자, 목도리, 장갑 등의 방한용품을 오는 21일까지 받을 수 있도록 푸른아시아로 보내면 된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에 취약한 몽골 환경난민을 위해 기부된 방한용품 1개 당 마스크와 손소독제로 구성된 방역지원 물품세트를 오비맥주가 추가로 몽골 환경난민들에게 선물한다.

 

오비맥주는 사내에도 별도의 수집 공간을 설치해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방한용품을 기부 받는다. 일반 시민, 오비맥주 임직원, 푸른아시아 회원들에게 기부 받은 방한용품은 내년 1월 중 몽골 환경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영하 40도 이하의 혹독한 한파를 이겨내야 하는 몽골 환경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며 “녹색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카스 희망의 숲’ 조성 사업은 동북아시아 지역 미세먼지와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는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다. 오비맥주의 대표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한편, 따숨박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비맥주, 푸른아시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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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장학재단이 터키·러시아 현지 대학생들에게 총 1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러시아 모스크바 현지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금을 수여받는 학생들과 김영훈 KT&G 러시아 법인장(왼쪽에서 4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T&G장학재단]

 

■ KT&G장학재단, 터키·러시아 현지 대학생에 1억원 장학금 전달

 

KT&G장학재단이 글로벌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러시아, 터키 대학생 46명에게 총 1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KT&G장학재단은 주요 대학 등 현지 기관의 추천을 받아 터키 35명, 러시아 11명 등 총 46명의 우수 인재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러시아, 터키는 KT&G가 진출해 있는 국가로 지급대상은 국가별 특성을 고려해 선발했다. 

 

터키는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점을 고려해 주터키 한국문화원의 추천을 받아 지급대상을 선정했다. 러시아는 독립유공자 자손 또는 고려인 대학생 등 동포 학생을 지급대상으로 정했다. 

 

KT&G장학재단 관계자는 “10년 넘게 이어 온 국내에서의 장학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장학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며 “해외에서 추진하는 장학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장학재단은 교육 소외계층에게 안정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08년 설립됐다.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8년부터 글로벌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주요 대학 등 현지 기관의 추천을 받아 발굴한 우수 인재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3년간 총 142명의 대학생에게 약 2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일회적인 장학금 수여에 그치지 않고 선발된 학생들 중 일부에게 현지 법인 채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사회적 성과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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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마켓]

 

■ G마켓 스마일클럽 “P&G 상품 구매하고, 기후 변화 위기 동물 보호해요”

 

G마켓의 멤버십제 ‘스마일클럽’이 P&G, 세계자연기금(이하 WWF)과 손잡고 오는 13일까지 기후 변화로 위기에 처한 동물을 보호하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야생동물 멸종과 폭염, 가뭄, 홍수 등 기상 이변을 야기하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기획됐다. G마켓의 스마일클럽 회원 전용 프로모션인 ‘스마일클럽 온에어’와 연계해 고객들이 쇼핑과 동시에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P&G 베스트 상품 8종을 선보이는 스페셜딜을 오픈하며, 행사 상품을 4만원 이상 구매하는 스마일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WWF 콜라보 런치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프로모션 상품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5% 할인 쿠폰(최대 5000원)을 G마켓 전 고객에 증정하며, 스마일클럽 회원은 20% 할인 쿠폰(최대 5000원)을 추가 제공한다.

 

다우니, 팸퍼스, 질레트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다우니 엑스퍼트 실내 건조 1L 6개 △팸퍼스 기저귀 2박스 모음전+플레이도 사은품 △질레트 퓨전 프로쉴드 옐로우 면도날 10입 △페브리즈 섬유탈취제 상쾌한 향 370ml 3개 △헤드앤숄더 퍼퓸프레쉬 신제품 750ml 샴푸 3개 △오랄비 잇몸케어 고탄력 초미세모 그린티 칫솔 12입 △다우니 프리미엄 액체형 세제 블루 2.8L 4개 △스위퍼 막대걸레 먼지떨이세트+증정 등이 있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기부금으로 조성, WWF를 통해 기후 변화로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호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WWF는 전 세계 생물 다양성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 국제 비정부 기구다.

 

WWF 세계자연기금에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북극곰 그리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직접 그린 북극곰 그림과 함께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실천 다짐을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북극곰을지키는온도)와 함께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총 18명을 선정해 아이패드 미니, WWF 텀블러, WWF 에코백, WWF 유기농 타월, 오랄비 클릭 칫솔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26일 WWF-Kore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발표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G마켓에서 ‘스마일클럽 온에어’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최진영 이베이코리아 Smile Growth팀 매니저는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스마일클럽 회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직접 참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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