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현대약품] 평균연봉 5531만원, 적극적인 연구개발 통한 성장동력 모색 중

한유진 기자 입력 : 2020.12.10 06:42 ㅣ 수정 : 2020.12.10 10:36

2020년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선정, ‘정규직’ 비율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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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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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김영학, 이상준 대표이사 사장 [그래픽=한유진 기자]

 

[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현대약품은 지난 2일 대한상의 등이 선정한 2020년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며 ‘승진기회 및 가능성’ 측면에서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현대약품은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① 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5531만원·대졸 신입 평균연봉 3595만원

 

현대약품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약품의 직원 1인의 연간 평균 급여액은 5531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자직원의 경우 관리사무직은 5700만원, 생산직군은 6310만원을 받는다. 여성직원의 경우 관리사무직은 4445만원, 생산직군은 4335만원을 받는다.

 

결과적으로 관리사무직 남자직원은 여성 직원보다 1255만원, 생산직군 남성직원은 여성 직원보다 1975만원 더 많이 받는다.

 

크레딧잡에서 집계한 현대약품의 평균연봉은 금융감독원 기준 529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3595만원이다. 이는 경력직 입사자를 포함한 금액이다. 이 중 초대졸 신입사원은 평균 2631만원, 대졸 신입사원 평균 2658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대졸 신입사원의 급여가 1.02%로 정도 더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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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뉴스투데이 / 자료=금융감독원, 크레딧잡]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8년 7개월…‘정규직’ 비율 99%

 

 현대약품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직원 398명 중 정규직은 남성 324명, 여성 70명으로 394명(99%)이다. 비정규직은 남성 2명, 여성 2명으로 전체 4명(1%)을 차지한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8년 7개월이며 직군과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다. 남성 직원의 관리사무직의 평균 근속연수는 7년 3개월이었고 생산직은 15년이었다. 여성 직원의  관리사무직의 평균 근속연수는 4년이었고 생산직은 17년이었다. 

 

한편 크레딧잡의 분석결과 지난해 현대약품의 전체 직원 수 376명 대비 입사율은 11%(42명)이었고 퇴사율은 16% 로 (59명)이었다.

 

③ 성장성 분석 ▶ 적극적인 R&D 투자로 성장동력 모색 중

 

현대약품은 연구개발(R&D)를 통한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다.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현대약품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약품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지출 비율은 2017년 10.8%(140억원), 2018년 10.7%(135억원), 2019년 9.24%(100억원)이다. 액수로 살펴보면 매년 100억 이상을 R&D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

 

한편 올해 3분기 매출액 대비 R&D 비율은 8.3%(67억원) 였다.

 

이를 통해 회사는 당뇨병 치료제, 치매 치료제, 담도암 치료제 등 신약 개발을 위해 몰두하고 있다.

 

현대약품의 대표 파이프라인은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인 ‘HDNO-1605’로 체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GPR40 수용체를 타깃으로 하는 약물이다.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HDNO-1605’의 2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또 5월에는 신약 개발 전문업체인 ‘사이러스테라퓨틱스’에 해당 파이프라인을 기술수출한 바 있다.

 

한편 2020년 현대약품의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 997억원, 영업이익은 33억이다. 현대약품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26%(1349억원)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약 106%(16억원) 증가했다. 

 

제약회사의 활발한 연구개발은 신제품을 통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활발하게 모색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향후 현대약품 R&D의 유의미한 성과가 지속적으로 창출한다면 매출액 대비 아쉬운 영업이익도 증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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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이 지난 달 28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세번째 인증을 받았다.[사진제공=현대약품]

 

④ 기업문화 ▶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 공헌 실천 중

 

현대약품은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사회 공헌에 힘쓰고 있는 기업이다.

 

현대약품의 사회 공헌 활동인 ‘아트엠콘서트’는 1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한 달에 한 번씩 국내외 인지도 높은 아티스트 및 젊고 유망한 라이징스타들을 무대에 꾸준히 세워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세번째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여성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한국마더세이프와 공동으로 임산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맘(mom)편한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 캠페인은 임신 중 올바른 약물 사용방법 등 예비 부모들을 위한 임신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또한 늦어지는 결혼과 임신, 기저질환 등으로 인한 고위험 산모들에 대한 국가지원 사항과 본인 가정이 지원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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