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더 특별한 연말을 위한 신제품들이 출시됐다. 풀무원식품을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토이쿠키 브레드 이발소’를, SPC삼립의 디저트 브랜드 ‘카페스노우’는 홀리데이 에디션 케익 2종을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고품질 와인 11종을 국내에 소개한다.
이와 함께, 매일유업은 저온살균우유 ‘슬로우밀크’를 환경을 생각한 패키지로 리뉴얼해 ‘슬로우밀크 후레쉬팩’으로 출시한다. 오뚜기는 용기면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크림진짬뽕’을 봉지면으로도 선보인다.
■ 풀무원식품, ‘토이쿠키 브레드 이발소’ 출시
풀무원식품은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를 직접 만들 수 있는 ‘토이쿠키 브레드 이발소(305g/1만2900원)’를 출시했다.
풀무원 토이쿠키는 ‘내가 만들어 먹는 장난감’이라는 콘셉트의 쿠키 반죽 제품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으면서 전년대비 매출이 약 4배 성장했다. 이러한 가운데 풀무원은 최근 미국, 호주 넷플릭스에서 TV쇼 부문 탑10에 오른 국산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의 몬스터스튜디오와 협업한 ‘토이쿠키 브레드 이발소’를 선보이게 됐다.
‘토이쿠키 브레드 이발소’는 주인공인 천재 이발사 ‘브레드’와 조수 ‘윌크’, 캐셔 ‘초코’ 등 브레드 이발소의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또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가 담긴 스티커와 리플렛이 함께 담겨 있으며, 리플렛에는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 쿠키를 만드는 방법과 캐릭터 모양 틀, 짤 주머니, 땅콩 분태, 아이싱을 활용하는 팁 등이 상세하게 적혀 있어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쉽게 쿠키를 만들 수 있다.
‘토이쿠키 브레드 이발소’는 플레인, 토마토, 단호박, 시금치, 카카오, 당근, 다크 카카오, 자색고구마 등 총 8가지 색상의 자연원료 컬러 반죽으로 구성돼 있다. 또 어린이들의 건강을 생각해 모든 반죽에 칼슘 성분을 강화했다.
토이쿠키는 아이들이 자연재료로 색을 낸 컬러 반죽을 점토처럼 가지고 놀며 여러 모양의 쿠키를 직접 만들어 보는 이른바 ‘먹는 장난감’이다. ‘토이쿠키’는 발효 시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아 바로 오븐, 프라이팬, 에어프라이어 등에 간편하게 조리 가능하다. 착색료와 팽창제 없이 자연재료로만 반죽을 만들어 최근 집에서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부모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김다은 풀무원식품 PM(Product Manager)은 “’토이쿠키 브레드 이발소’는 이번 정식 출시 전 온라인 판매를 진행했는데 벌써 네이버 과자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랐다”며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며 ‘토이쿠키’가 집콕 아이템으로 부상했는데 앞으로도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토이쿠키 만들기 시리즈’를 계속해서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레드 이발소’는 천재 이발사 브레드와 조수 윌크가 외모에 부족함을 느끼는 다양한 '빵'과 '디저트'들을 맛있게 꾸며주는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낸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7월 케이블 TV 애니메이션 시청률 전체 1위, 8월 IPTV TV 애니메이션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고, 9월에는 넷플릭스 공개 14일 만에 인기 영상 순위 탑 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 카페스노우, ‘홀리데이 에디션 케익’ 2종 출시
SPC삼립의 디저트 브랜드 ‘카페스노우’에서 홀리데이 에디션 케익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초코시트 위에 고소한 우유크림과 새콤한 체리잼을 얹은 ‘체리 초코케익’과 호주산 크림치즈로 만든 치즈케익 위에 달콤한 딸기잼과 생크림을 토핑한 ‘스트로베리 치즈케익’이다.
신제품은 일러스트레이션 디자이너 그룹 ‘하와이안 샐러드’와 협업해 레트로 콘셉트의 포장 디자인을 입혀 소장가치를 더했다. 또 포크와 초가 동봉돼 있어 연말 파티와 선물용으로도 좋다.
SPC삼립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SPC삼립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한달 간 ‘카페스노우 케익 구매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캡슐커피머신(1명), 카페스노우 굿즈 파우치와 엽서(90명)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SPC삼립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빈티지 케이크’ 콘셉트를 바탕으로 출시한 시즌 한정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적극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프랑스 부르고뉴 고품질 와인 11종 출시
하이트진로가 프랑스 부르고뉴의 4개 도멘(포도원)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와인 11종을 출시한다. 부르고뉴는 보르도 지역과 더불어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산지이다. 부르고뉴의 도멘은 잘게 쪼개져 소규모 형태의 가업을 잇는 농장이 많으며 소량생산으로 인해 고가의 와인이 많다.
이번에 선보이는 와인은 각기 다른 도멘의 와인으로 부르고뉴 포도밭 등급 중 1등급인 프리미에 크뤼와 빌라주급에서 생산해 특급 포도밭인 그랑크뤼 등급에 비해 가격접근성이 용이한 와인들이다.
뽀마르 지역에서 400년동안 이어져온 가족경영 와이너리 도멘 드 꾹셀(Domaine de Courcel)에서는 프리미에 크뤼에서 생산된 피노 누아를 출시한다. 부르고뉴 전통적 생산방식만을 고수해 만든 도멘 드 꾹셀의 와인은 파워풀하고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가졌으며 연간 3만병 미만으로 소량 생산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도멘 드 꾹셀 뽀마르 프리미에 크뤼 그랑 끌로 데 제쁘노(Pommard 1er Cru Le Grand Clos des Epenots) 2009빈티지와 2010빈티지는 와인스펙테이터에서 각각 93점과 90점으로 평가받았으며, 국내에는 각 60병씩만 수입, 판매된다.
도멘 하고(Domaine Ragot)에서 선보이는 와인은 피노 누아 2종과 샤르도네 1종 등 총 3종이다. 도멘 하고는 1760년부터 이어져온 가족경영 와이너리로 지브리지역의 3대 대표 와이너리 중 하나다. 15년전부터 친환경 재배인증서를 획득했으며 토착 효모만으로 자연발효하는 등 인위적 개입을 최소화해 개성 있는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도멘 마트로(Domaine Matrot)는 뫼르소 지역에 1835년 설립돼 6대째 내려오고 있는 가족경영와이너리다. 2000년부터 100% 유기농으로 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화이트와인 생산 시 포도송이 전체를 사용해 양조하는 부르고뉴 전통의 방식으로 와인을 생산해 지역과 품종의 특성을 매우 잘 살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와인은 프리미에 크뤼에서 생산한 도멘 마트로 뫼르소 블라니 프리미에 크뤼(Meursault Blagny 1er Cru)를 비롯한 샤르도네 3종과 피노누아 1종으로, 국내에는 각 120병씩만 수입, 판매된다.
도멘 파트릭 마호하이에(Domaine Patrick Maroiller & Fils)은 다른 도멘의 포도밭을 관리해주다가 6년전부터 본인 소유의 1ha 포토밭을 경작해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극소량만 생산해 일부를 제외하고는 개인고객들에게만 판매해왔으나 2019년 아들 스테판이 경영을 이어받은 뒤 소규모 네고시앙을 만들어 도멘과 함께 경영하고 있다.
100% 유기농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빈티지에 따라 생산품목 및 양조 방식을 달리하는 등 지역 특색을 담아낸 와인을 만들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와인은 도멘 파트릭 마호아이에 마르사네(Marsannay)로 2017, 2018 빈티지의 피노 누아 제품이다.
지역 특색을 선명하게 담아낸 부르고뉴 신규 와인 11종은 오는 14일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목동점, 판교점, 천호점) 및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내 와인샵을 통해 판매된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부르고뉴는 프랑스 보르도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우수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는 와인 최대산지이자 본고장”이라며 “도멘 하고와 도멘 드 꾹셀 등 부르고뉴 신규 와인은 본고장와인을 즐기고 느껴 보고싶은 분들께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 말했다.
■ 매일유업, ‘슬로우밀크’ 환경 생각한 ‘슬로우밀크 후레쉬팩’으로 리뉴얼
매일유업의 저온살균우유 브랜드 ‘슬로우밀크’가 신선한 품질은 그대로에 합리적인 가격과 환경까지 고려한 ‘슬로우밀크 후레쉬팩’으로 리뉴얼 출시됐다.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저온살균우유의 패키지를 차별했다는 점이다. ‘슬로우밀크 후레쉬팩’은 환경을 한 번 더 생각하는 매일유업의 플라스틱 사용 저감 활동의 일환으로, 기존 PET병에서 새로운 종이재질 후레쉬팩으로 변경됐다. 사용한 종이는 FSC인증(Forest Stewardship Council)을 받은 재질로, 전 세계 산림 관리 지원에 동참하는 의미를 지닌다.
또 후레쉬팩에는 제품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기술력이 녹아 있다. 제품 패키지 상단에 후레쉬캡을 적용해 깔끔한 개봉과 위생적인 보관으로 소비자 편리함과 안전을 앞세웠고, 빈틈없이 우유로만 가득 채우고 빛 투과를 최소화하는 두꺼운 3중 재질의 패키지를 사용해 신선함과 간편함을 더했다.
저온살균우유 ‘슬로우밀크 후레쉬팩’은 엄선된 원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전하기 위해 1A 등급 기준보다 더 깨끗한 세균 수 8000미만/ml의 원유만을 엄선, 63℃ 저온에서 30분간 천천히 살균해 풍미를 살린 우유다. 더불어 매일유업의 차별화된 마이크로필터 공법을 적용, 저온살균 전 미세필터로 여과 및 크림을 초고온 살균해 유해 미생물을 99.9% 제거함으로써 우유의 신선한 맛과 영양을 유지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새로워진 저온살균우유 ‘슬로우밀크 후레쉬팩’은 오리지널, 저지방 2종으로 출시됐다. 전국 주요 마트와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품 용량은 900ml이며, 권장 소비자가격은 2980원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하고 우유의 본연의 맛을 즐기길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워진 슬로우밀크 후레쉬팩을 통해 보다 프리미엄한 저온살균우유를 제공해 드리고자 하며,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오뚜기, ‘크림진짬뽕’ 봉지면 출시
㈜오뚜기가 매콤한 진짬뽕에 꾸덕꾸덕한 진한 크림을 더한 ‘크림진짬뽕’을 봉지면으로 출시했다. ‘크림진짬뽕’은 ㈜오뚜기의 스테디셀러인 '진짬뽕'을 활용해 만드는 모디슈머(사용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활용하는 사람들) 레시피에서 탄생한 제품이다. 지난 9월 용기면으로 먼저 출시돼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크림진짬뽕’은 진한 해물맛과 화끈한 불맛이 특징인 ‘진짬뽕’에 꾸덕하고 고소한 크림맛을 더해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는 매콤한 크림 파스타의 맛을 재현했다. 크림의 고소한 맛을 위해 생크림, 체다치즈, 마스카포네치즈 등을 황금비율로 개발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매콤한 해물맛과 어우러지는 ‘크림진짬뽕’만의 맛을 완성했다. 소시지, 베이컨, 치즈, 새우 등 다양한 재료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인기 레시피로 탄생한 ‘크림진짬뽕’을 봉지면으로 출시했다”며 “부드러운 크림과 화끈한 진짬뽕의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