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NHR 소스·전처리 식자재 공급 등 제조역량 강화는 긍정적”
식자재유통 시장 점유율 상승, 2021년 수익성 개선 전망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10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외식 시장 변화의 최대 수혜업체라고 전했다.
장지혜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유통, 단체급식 사업부 모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그러나 내년 외식경기 회복과 수익성 위주 경로 변경, 조직 개편을 통한 실적 회복이 기대되는데,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0.2% 줄어든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492% 증가한 211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장지혜 연구원은 “특히 식자재유통은 전방 시장 재편에 따른 시장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라며 “프랜차이즈 외식업체가 늘어나면서 기업형 식재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CJ프레시웨이는 이미 투자해온 물류 및 제조시설을 활용해 신규 수요를 흡수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나아가 지방의 중소 식자재유통상들과 수익을 쉐어하는 딜러모델을 확대하며 지역 침투율이 확대될 것”이라며 “또한 급식부문에서도 수익성 위주 수주, 사업장 재편을 통해 실적 개선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송림푸드(소스), 제이팜스(전처리식재), 자체 CK공장 등을 활용한 제조역량 강화도 긍정적“이라며 “두 제조자회사의 합산 매출은 2019년 660억원에서 2020년 1000억원으로 성장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CJ제일제당에 가정간편식(HMR) 소스, 전처리 식재 공급 등을 통해 계열사 시너지가 기대되며 외부 외식업체 및 음식료 제조업체로 고객을 확대하며 식자재유통과 제조 부문 시너지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특히 신규 채널의 수익성 개선에서 제조역량 경쟁력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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