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내년에 본업 성장과 외식경기 회복 수혜를 볼 것”
베이커리의 펀더멘털은 더 좋아진다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10일 SPC삼립에 대해 푸드 사업부의 제조경쟁력은 온라인 및 프랜차이즈와 더불어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지혜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SPC삼립의 캐쉬카우(현금창출원)인 베이커리 사업은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 미각제빵소, 카페스노우 등 디저트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라며 “샌드위치, 식빵 등 식사대용 빵의 온라인 확장 등으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지혜 연구원은 “특히 온라인 및 새벽배송 수요에 힘입어 관련 채널 매출 성장이 긍정적이며 향후 에어프라이용 냉동 생지 등으로 카테고리 확장도 기대된다”라며 “이에 따라 내년에도 베이커리사업부는 매출액 6% 성장을 이어가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향후 푸드사업부는 가정간편식(HMR) 성장과 온라인 채널 확대로 성장하는 가운데 그룹사 및 자사 보유 외식 브랜드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삼립의 온라인 매출은 올해 3분기 누적기준 2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7% 성장했는데, 새벽배송 채널성장과 베이커리와 함께 샐러드 키트 등 판매 카테고리 확대, 유통업체 PB상품을 강화한데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편 향후 외식경기 회복시 프랜차이즈향 제품 공급이 증가하며 외형 성장, 관련 제품 생산으로 공장 가동률 상승, 외식브랜드에서 확장된 HMR 제품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이는 SPC삼립의 유통 자회사 삼립GFS와의 연계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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