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글로벌 최고 게임 개발력을 입증했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14 12:06 ㅣ 수정 : 2020.12.14 12:06

붉은사막 실적 상향 및 검은사막 북미/유럽 자체 서비스 전환 효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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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KTB투자증권은 14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게임 ‘붉은사막’의 유튜브 영상이 3일 만에 200만회 조회수를 달성하고, 테스트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으면서 실적 확대 기대감이 커졌다고 전했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 인게임영상 유튜브 주요 영상 합산 기준 3일 만에 200만뷰 수준을 달성하고 전투 플레이, 그래픽, 연출 등 모든 주요 점검 포인트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유저 리뷰를 확보했다”며 “싱글 플레이 중심 멀티 플레이를 추가한 게임으로 포지셔닝하고 글로벌 트리플 A급 게임으로 명확하게 입지를 구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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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연구원은 “특히 콘솔과 PC를 포함해 내년 겨울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어 붉은사막 게임 2021년, 2022년 패키지 판매량을 각각 250만장, 200만장으로 추정한다”라며 “이번 붉은사막 영상을 통해 확인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펄어비스의 차세대 자체 엔진의 경쟁우위”라고 밝혔다.

 

이어 “2022년, 2023년 출시 예정된 도깨비 및 PLAN 8 성공 가능성도 커지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내년 2월 24일 검은사막 북미·유럽 퍼블리싱 서비스 종료를 공시했다”며 “지난해 이 사업 매출은 800억원이며 카카오게임즈와 검은사막 퍼블리싱 주체인 ‘Kakao Games Europe B.V.’ 올해 상반기 거래금액은 36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양사 실적 등 제반 요소 등을 감안한 올해 검은사막 북미·유럽 총매출은 119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내년 펄어비스 기간 효과를 감안한 검은사막 북미·유럽 매출액은 1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20억원 증가가 예상된다. 보수적 손익 추정에도 연간 200억원 이상 영업이익 증가분 발생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게임사 주요 게임에 대한 판호 가능성이 이전 대비 커진 것이 정성”이라며 “검은사막 경우 중국 최대 포털인 17173사이트에서 글로벌 온라인 게임 가운데 3위, 모바일 게임 중 2위를 각각 차지하면서 국내 게임 중 유저 관심에서 최상위 입지 구축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붉은사막이 12위로 순위 형성하고 있고, 향후 판호 확보 우선순위는 중국 정부와 관계 형성 및 유저 관심도를 통한 퍼블리셔 우선적 대응으로 압축된다”라며 “이는 명확한 경쟁우위를 가진 펄어비스에 긍정적 투자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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