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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의 성공을 기대하나 아직은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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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15 14:38 ㅣ 수정 : 2020.12.15 14:38

‘검은사막’ 북미/유럽 직접 퍼블리싱으로 실적 개선

NH투자증권은 15일 펄어비스에 대해 PC용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의 북미, 유럽 직접 퍼블리싱에 따른 내년 실적 개선이 전망되며 신작 ‘붉은사막’의 성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북미·유럽의 PC버전을 내년 2월 25일부터 직접 퍼블리싱 하기로 결정했다”며 “올해 ‘검은사막’ PC버전의 북미·유럽 매출은 약 624억원으로 추정하는데, 내년 퍼블리싱 전환시 1003억원으로 상승할 전망이며 이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도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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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년 영업이익을 1895억원으로 기존 추청치보다 180억원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신규 게임인 ‘붉은사막’의 기대감이 조금씩 반영되겠지만, 내년 4분기로 예정되어 있는 신작의 모멘텀을 벌써 반영하기에는 이르다”라며 “지난주 플레이 영상이 공개된 ‘붉은사막’은 PC와 콘솔을 기반으로 한 펄어비스의 새로운 MMORPG 게임이자 기대작”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모바일까지 플랫폼을 확장하며 동사의 새로운 지적재산권(IP)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중국 판호 발급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해 2021년 PER(주가수익비율)은 22.9배이며 당장 2021년 1분기 신작 출시를 앞둔 엔씨소프트(19.6배)와 컴투스(14.1배) 대비 밸류에이션이 높아졌다는 점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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