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코로나19 재확산 과정에서 비대면 소비 관련 수혜주로 다시 한 번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차 유행이 시작된 11월 중순 이후 현대홈쇼핑의 주가는 15%가량 상승했다”라며 “하지만 최근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4분기에도 3분기의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현대홈쇼핑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7.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수혜에 따른 양호한 취급고 동향과 마진 개선을 위한 상품 구성 변화 등의 노력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홈쇼핑 부문 취급고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3%, 15.6%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저마진 상품인 렌터카 등 편성 비중 축소로 취급고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소폭 낮아지겠으나 마진율 개선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렌탈케어 영업손익은 -3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억원 개선이 예상되고 L&C 손익은 104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대홈쇼핑의 내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904억원으로 올해대비 23%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에는 홈쇼핑에 더해 현대L&C와 현대렌탈케어의 손익 개선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