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7일 롯데지주에 대해 주요 종속회사 지배력 상승으로 내년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지주 펀더멘탈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4% 늘어난 2조6420억원, 영업이익은 32.5% 증가한 1007억원을 달성하면서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이러한 추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근거는 롯데푸드 연결 편입 효과와 롯데쇼핑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 롯데케미칼 마진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과 롯데그룹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 증가에 따른 롯데정보통신 성장도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내년 실적 레벨업 가능성은 더욱 높다”라며 “근거는 주요 종속회사 지분편입을 확대시키고 있고, 세븐일레븐 및 GRS 낮은 기저와 주요 종속회사 영업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수익 증가, 롯데리츠 자산 편입에 따른 AMC 실적 상승, 효율적인 판관비 절감 효과도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상반기 실적 성장을 높게 보고 있다”라며 “코로나19에 따라 기저가 상대적으로 낮고, 롯데케미칼 일회성 이익 수취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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