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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주주에게는 배당 기준인 별도 적정투자보수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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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18 14:46 ㅣ 수정 : 2020.12.18 14:46

전기요금 개편안 확정 발표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현대차증권은 18일 한국전력에 대해 적어도 내년까지는 이익 증가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기요금 개편 목적은 이익의 증가가 아니라 외부 환경 변화에 중립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취할 수 있는 구조로 한국전력을 변모시키는 것”이라며 “향후 한국전력의 이익은 적정 투자보수 수준에 수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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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는 요금기저와 적정투자보수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동진 연구원은 “요금기저가 국내 전력수요 성장에 수렴한다면 한국전력 이익성장 역시 이에 수렴할 것”이라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안팎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강 연구원은 “당장 내년 요금은 유가 하락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향후 유가 안정화가 지속될 경우 연간 2조원 안팎의 요금 인하 요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반면 기후환경 요금으로 연간 4.9%가량 인상요인이 발생하는데 이는 연간 2조5000억원 수준으로 유가하락 요인을 감안하면 내년 절대적 요금수준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정적 배당성향을 기대할 수 있게 되겠지만 배당성장성은 장기적으로 GDP 성장에 수렴할 전망이며 유가 급등시 재무구조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결국 배당이 가장 중요한 투자 포인트”이라며 “배당성향 40%를 감안하면 3만원 주가 수준이 배당 수익률 4~5%를 기대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며, 주가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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