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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지금은 하강이 끝났고 실적보다는 분위기 호전이 반영될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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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21 13:36 ㅣ 수정 : 2020.12.21 13:36

4분기 : 국내는 견조, 기체부품은 부담

대신증권은 21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이 본격화되면 항공제조산업업황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2% 감소한 7490억원, 영업이익은 67% 급감한 254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2% 부합, 영업이익 -20% 하회하는 쇼크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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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 연구원은 “국내사업은 안정적, 완제기 공백과 기체부품 타격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완제기는 내년 조종사 양성프로그램(RF-X) 수주를 시작으로 회복해 기체부품은 내년 상반기가 바닥”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라크 기지 재건사업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늦어지고 있고 기체부품부문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문이 줄었다”라며 “다만, 국내사업 부문은 한국형전투기(KF-X)가 정상 진행되면서 흑자기조가 유지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항공우주는 최근 A350 윙립(7177억원), G280 동체구조물(1429억원)을 수주했다”라며 “연말 수리온 4차 양산계약 1조원, 수리온 PBL 1100억원을 수주했고, 올해 연간 예상 신규 수주는 3조9000억원으로 연간 목표 4조2000억원에 근접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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